
한온시스템(4,230원 ▼125 -2.87%)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61.1% 증가한 9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한국앤컴퍼니그룹에 인수된 이후 이어진 체질 개선 노력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 늘어난 2조748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675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2149억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한온시스템은 한국앤컴퍼니그룹에 지난해 1월 인수된 이후 조현범 회장의 주도로 추진한 체질 개선 노력이 결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3%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왔고 올해 1분기에도 원가율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3.5%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전동화 부문 매출 비중은 29%를 나타냈는데 이는 전동화 전환 속도 조절에 맞춰 내연기관·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요와 전기차 신차 효과에 탄력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올해에는 유럽 고객사의 전기차 확대와 하이브리드 수요 증가가 실적을 견인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 한온시스템은 하드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열관리 솔루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관세 영향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사적 운영 효율화와 원가율 개선을 통한 기업 펀더멘털 개선에 주력하며 실적 반등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축적된 열 관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통합 열관리 설루션 등 미래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질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 관점의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