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혁신의 동행]①GK인사이츠 '권영수 고문과 미래자문단의 대화' 서 경청과 현장경영 밝혀

권영수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 고문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자문단과의 대화'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등과 만났던 일화를 통해 후배 창업자들에게 최고의 경영 성과를 내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권 고문은 이날 유망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된 GK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의 미래자문단 멤버들과 만나 LG디스플레이(11,370원 ▼730 -6.03%) 대표, LG화학(271,000원 ▼14,500 -5.08%) 사장, LG유플러스(14,220원 ▲210 +1.5%) 부회장, (주)LG(98,600원 ▼800 -0.8%)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331,500원 ▼20,500 -5.82%)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1등의 성과들을 냈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관련기사 5면
권 고문은 스티브 잡스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고했다. 권 고문은 "그는 애플의 창업자이지만 고집이 세고 남의 이야기를 잘 안 듣는 성격으로 인해 회사에서 쫓겨났었다"며 "다시 애플에 복귀할 때는 스스로를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가 아닌 CLO(Chief Listening Officer, 최고경청자)로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남의 얘기를 경청하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잡스를 본받아 팀 쿡 CEO도 그의 뒤를 이어 경청을 기반으로 애플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와 처음 만났을 때는 오피스 건물이 아닌 공장을 방문했다며 현장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고문은"처음 머스크를 만나러 갔을 때 그의 사무실이 공장 안에 있었다"며 "왜 사무실이 공장에 있는지 물었더니 문제가 있는 곳에 사무실이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당시에는 생산에 문제가 있어 공장을 사무실에 두고 계속 살폈던 것이고, 만약 R&D(연구개발)에 문제가 있으면 연구소에 사무실을 차렸을 것이라는 게 머스크의 말이었다고 권 고문은 전했다.
한편 이날 권 고문은 경청과 현장의 중요성 외에도 디스플레이·화학·통신 등 전혀 다른 분야의 업무를 맡으면서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과 직원들과의 유대 및 팀워크를 강화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미래자문단과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