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냉매 기술 담았다'…한온시스템, 차세대 'PFAS-Free' 백서 발간

'천연 냉매 기술 담았다'…한온시스템, 차세대 'PFAS-Free' 백서 발간

이정우 기자
2026.07.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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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이 천연 냉매 기술력을 담은 공식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한온시스템이 천연 냉매 기술력을 담은 공식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3,825원 ▼25 -0.65%)이 차세대 'PFAS-Free' 천연 냉매 기술을 소개한 공식 기술 백서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PFAS는 물과 기름, 열에 강해 산업용으로 널리 쓰여온 과불화화합물로,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아 '영원한 화학물질'로도 불린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백서에서 불소계 냉매의 환경적 한계를 짚고 이를 대체할 천연 냉매 기술 로드맵을 제시했다.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차량용 냉매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자동차 공조 시스템에 주로 쓰이는 R1234yf 등 불소계 냉매는 대기 중에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TFA(트리플루오로아세트산)로 전환될 수 있다. TFA는 자연환경에 오래 남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비나 눈을 통해 토양과 수계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한온시스템은 20년 넘게 프로판(R290)과 이산화탄소(R744)를 활용한 천연 냉매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R744 기반 전동 컴프레서는 2020년부터 폭스바겐 전용 전기차 MEB 플랫폼 등에 공급돼 누적 100만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됐다.

한온시스템은 R744 기술에 이어 R290 기반 냉매 모듈 기술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R290은 차세대 PFAS-Free 냉매 대안으로 주목받는 천연 냉매다.

한온시스템의 천연 냉매 기술은 유럽 혹한·혹서 환경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를 통해 난방 성능 검증을 마쳤다. 회사는 대량 양산 체제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수일 한온시스템 대표이사 부회장은 "백서 발간은 글로벌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한온시스템의 기술적 확신과 책임감을 시장에 증명한 것"이라며 "업계가 직면한 PFAS 규제와 환경 오염 문제의 가장 확실한 타개책은 한온시스템이 보유한 천연 냉매 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백서의 상세 내용과 한온시스템의 천연 냉매 포트폴리오는 한온시스템 공식 홈페이지 내 솔루션 페이지 '친환경 냉매 기술' 파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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