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한국조선해양(329,000원 ▼25,000 -7.06%)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8조9270억원, 영업이익은 1조64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2%, 영업이익은 72.5% 증가했다.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434,000원 ▼17,000 -3.77%)은 같은 기간 매출 6조3322억원, 영업이익 1조399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미포와의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7%, 120.6% 급증했다. HD현대삼호 역시 지난해보다 각각 11.9%, 43.7% 늘어난 2조3714억원과 5341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냈다.
선박 엔진 부문 계열사인 HD현대마린엔진(48,150원 ▼6,550 -11.97%)도 매출 1281억원, 영업이익 313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1%, 79.2% 늘었다. 태양광 솔루션 전문기업 HD현대에너지솔루션(99,700원 ▼12,000 -10.74%)은 해외 판매량 증가와 판가 인상 등의 효과로 매출 1650억원, 영업이익 361억원을 거둬들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4%, 139.8%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조선 부문은 생산성 향상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비중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1%, 73.6% 늘어난 7조4510억원과 1조 3986억원을 기록했다. 엔진기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76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친환경 엔진 판매 호조세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33.6% 증가한 2686억원을 기록했다. 해양플랜트 부문은 주요 프로젝트의 공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매출 3771억원, 영업이익 601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2.1%, 60.3% 증가한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 노력과 고선가 선박의 매출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컨테이너선·탱커 등 다양한 선종의 발주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