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 상반기 매출 6358억원…연매출 1조원 가시권

LS에코에너지, 상반기 매출 6358억원…연매출 1조원 가시권

최지은 기자
2026.08.05 09:4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초고압 케이블·버스덕트 등 고부가 제품 성장세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사진 제공=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사진 제공=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46,700원 ▲2,500 +5.66%)가 2026년 상반기 매출 6358억원, 영업이익 45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32.8%, 영업이익은 16.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매출(9601억원)의 약 66%를 거두며 사상 첫 연매출 1조원 돌파에 한층 가까워졌다. 호실적은 유럽향 초고압 전력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가 이끌었다.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력·통신 인프라 수요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이중 버스덕트(대용량 전력 배전시스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배 늘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투자와 초고층 빌딩 건설이 확대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북미 등 고부가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400kV(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 PQ(사전 적격) 테스트를 완료했다. 호주 라이너스와 협력해 희토류 금속 양산을 추진하는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초고압 케이블과 버스덕트 등 고부가 제품 중심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전력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희토류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해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최지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최지은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