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도 AI 이끄는 관리자, 리더십 개념 달라져야"

"신입사원도 AI 이끄는 관리자, 리더십 개념 달라져야"

김상희 기자
2026.08.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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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혁신의 동행]① GK인사이츠 고문+자문 좌담회 - 'AI 시대 인재상'

[편집자주]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가 대한민국에서 '월드 베스트 컴퍼니'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고의 베테랑 CEO 출신으로 구성된 고문단과 유망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중심이 된 미래자문단의 대회의 장을 마련했습니다.글로벌 시장을 누빈 최고경영자들과 혁신의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자들이 만나 어디서도 들을 수 없던 성공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GK인사이츠는 공정거래위원장·국세청장·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한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 고문과 이사, 미래자문단 멤버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AI 시대 인재상'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GK인사이츠 이사이자 미래자문단장인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 GK인사이츠 고문인 김종갑 전 지멘스(주) 회장, 고문인 정유성 전 삼성SDS  대표, GK인사이츠 이사인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사이자 미래자문단 부단장인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사진=김창현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 고문과 이사, 미래자문단 멤버들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AI 시대 인재상'을 주제로 좌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GK인사이츠 이사이자 미래자문단장인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 GK인사이츠 고문인 김종갑 전 지멘스(주) 회장, 고문인 정유성 전 삼성SDS 대표, GK인사이츠 이사인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사이자 미래자문단 부단장인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사진=김창현

"HR(인적자원)을 넘어 AI 에이전트까지 관리하는 시대가 됐다. 신입사원도 이제 AI를 지휘하는 '관리자'다."

AI(인공지능) 시대에는 일하는 방식은 물론 '리더십'과 '인재상'의 정의까지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단순한 AI 활용(AX)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 자체를 바꾸는 'JX(Job Transformation)'로 전환하고, 사람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로봇을 이끄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 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가 6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개최한 'AI 시대 인재상' 좌담회에서 최고의 경륜을 가진 경제인들과 젊은 혁신 기업가들은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로 봐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입을 모았다.

이날 좌담회에는 GK인사이츠 고문인 김종갑 전 지멘스(주) 회장과 정유성 전 삼성SDS 대표, GK인사이츠 이사이자 미래자문단인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단장)과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부단장)가 참여했다. GK인사이츠 이사인 박진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김동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는 신입 직원도 AI 에이전트에 일을 시키고 검수하는 관리자"라며 "리더십의 개념이 사람을 넘어 AI와 로봇을 이끄는 역량으로 확장됐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를 위해 AI 도입을 넘어 업무 자체를 재설계하는 'JX'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현재 한국신용데이터는 구성원들이 한 달에 하나씩 JX 사례를 만들어서 올린 것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모두가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김종갑 고문도 과거 경험을 통해 실패 정보 공유와 업무 혁신을 강조했다. 김 고문은 "독일의 지멘스도 정보창고가 있고, 그곳에는 회사 설립 후 180년간의 기록이 쌓여 있다"며 "성공과 실패 기록을 공유하고 축적하는 조직 문화가 AI 시대의 진정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출신인 정유성 고문은 HR(인적자원)이라는 용어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정 고문은 "인사 관리(HR) 대상에 사람뿐 아니라 AI 에이전트가 포함돼야 한다"며 "기존 조직 기반에 AI를 얹는 것이 아니라 AI를 기반으로 일하는 프로세스를 완전히 새로 짜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맞춤형 인재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이주완 의장은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AI로 해결책을 제시하는 '포워드 디플로이드 엔지니어(FDE: 현장 중심형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를 언급하며, 단순 개발자를 넘어 문제 인식 능력을 갖춘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진 교수는 "OECD 통계를 보면 한국은 15세에 최고 수준이던 문제 해결 능력이 45세에 바닥으로 떨어진다"며 "AI 시대에는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이 핵심인 만큼 이를 키울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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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 기자

안녕하세요. 혁신전략팀 김상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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