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 수장에 bp 출신 홍은희 부사장 영입

현대차그룹, 에너지·수소사업 수장에 bp 출신 홍은희 부사장 영입

강주헌 기자
2026.08.3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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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홍은희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신임 HMG에너지&수소사업본부장으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bp(브리티시페트롤리엄) 출신의 에너지 사업 전문가 홍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차(398,500원 ▼1,000 -0.25%)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사업 경험과 전략을 갖춘 리더십을 확보하고 에너지·수소 사업의 글로벌 확장과 사업화 추진 역량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1977년생인 홍은희 신임 부사장은 시장 기회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창출해 온 글로벌 에너지 사업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홍 부사장은 이화여대에서 영어교육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P&G코리아, 한국수출입은행을 거쳐 18년간 bp에서 근무하며 석유, LNG, 수소, 암모니아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의 사업 개발, 전략 수립과 이행을 담당해 왔다.

앙골라 LNG 프로젝트와 같이 자원 개발부터 장기 공급·운송에 이르는 사업의 구조화·계약 설계를 주도하며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의 경험을 쌓아 시장 기회를 실질적인 사업으로 전환하는 역량을 입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1년에는 bp 기술 총괄 조직장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됐다. 이후 2022년 신설된 수소·암모니아 사업 개발 조직을 맡았다. 2023년부터는 bp의 글로벌 수소 사업 개발 조직을 총괄했다.

주요국 정부기관과의 협력과 정책 대응과 함께 수요에 기반한 사업 모델 발굴과 사업 개발을 폭넓게 수행하며 글로벌 수소 사업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홍 부사장의 실행력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미래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소 생태계 확산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영입을 계기로 에너지 사업의 전략 수립부터 사업 개발, 투자 검토, 파트너십 구축에 이르는 사업화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부터 청정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 영역에서 이미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글로벌 에너지·수소 사업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 에너지 부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 본부장 켄 라미레즈 부사장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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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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