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결코 다시 에너지"…AI 시대 해법 28~30일 확인하자

"에너지, 결코 다시 에너지"…AI 시대 해법 28~30일 확인하자

최경민 기자
2026.10.1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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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SEP 2026]

'SEP 2026' 타임테이블/그래픽=김현정
'SEP 2026' 타임테이블/그래픽=김현정

'AI(인공지능) 시대의 에너지 대전환'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 에너지 안보'

오는 28~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은 이같은 주제를 테마로 삼는다.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2019년 '대한민국 수소 엑스포', 2022년 '그린 비즈니스 위크(GBW)'를 거쳐 지난해 'SEP' 브랜드를 선보인 후 에너지·모빌리티 관련 기술을 선도적으로 제시해왔다.

28일 오전 9시30분쯤부터는 VIP 환담, 개회선언, 주요 참석사 부스 투어, 내빈 축사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지난해 'SEP 2025'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이규연 당시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AI와 에너지전력망을 결합해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었다. 이 대통령은 이후 메가프로젝트를 공식화하고 반도체,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를 대한민국 대도약을 위한 삼각 축으로 천명하는 등의 정책 행보를 보였다. 올해 역시 정부의 향후 1년 산업 및 에너지 정책 기조를 확인할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오후 1시부터는 육군 에너지 정책 포럼이 열린다. SEP가 민간 차원의 에너지 비즈니스를 넘어 에너지 안보 분야까지 지평을 넓히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군을 비롯해 에너지 관련 기관 및 부서, 연구기관, 방산업체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육군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등과 차세대 에너지 협력을 위한 다자간 MOU(양해각서)를 체결키로 했다.

포럼에서는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장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군 에너지 전환 방향'을, 문채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군 에너지전환연구센터장이 '국가 에너지 정책 및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다. 이후에는 △양덕준 육군본부 군수소요·에너지정책과장 △변형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에너지솔루션사업센터 연구원 △김명환 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동력연구본부장 △송민섭 한양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이어간다.

29~30일에는 본격 기업 비즈니스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우선 오는 29일에는 국내 반도체 업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의 한재준 AX(AI전환)·PI(프로세스혁신)센터 마스터(상무)와 SK하이닉스의 최준용 HBM 사업기획 부사장이 연단에 오른다. 한 상무는 'AI가 만드는 반도체의 미래 : R&D(연구개발) 가속화부터 제조 혁신까지,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하는 반도체의 AI 전환'을, 최 부사장은 'AI의 미래를 규정하는 메모리--메모리 월에서 에너지 월로(Memory to define The Future of AI -- From the Memory Wall to the Energy Wall)'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김영훈 현대차 로보틱스랩 로보틱스사업실장이 '피지컬 AI 사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윤일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AI로봇융합연구소장이 '포스코그룹의 AI 비전과 에너지'를 △이광원 LG전자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이 '글로벌 데이터센터 동향 및 End to End(엔드 투 엔드) LG 통합 냉각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 모든 AI 전환을 가능하게 해주기 위한 재생에너지의 역할에 대해서는 김희성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의장이 설명키로 했다.

29일 콘퍼런스가 마무리된 후 오후 3시부터는 '탄소중립 아카데미 네트워크 세션'이 이어진다. 올해 주제는 '달라지는 환경,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이다. 조영준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장, 이정석 한국에너지공단 재생정책처 정책총괄팀장, 한지민 삼성바이오로직스 ESG그룹장, 송기섭 현대건설 에너지플랫폼Biz팀장, 김승희 KEI컨설팅 시니어매니저 등이 모여 기업의 재생에너지 조달 전략을 논의한다.

오는 30일에는 AI 골드러시에 본격 뛰어든 기업들의 전략을 들을 수 있다. 오전에는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의 ESS(에너지저장장치) 영업·전략 담당 임원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김현태 LG에너지솔루션 ESS 상품기획·전략담당 상무는 '하드웨어에서 지능형 플랫폼으로: ESS 시장 선도할 소프트웨어 혁신'을, 현장석 삼성SDI 글로벌 TPM(기술프로젝트관리)1팀 팀장(상무)은 'AI 시대 전력의 두가지 벽, 배터리가 여는 해법'을, 최대진 SK온 ESS 사업실장은 'SK온의 글로벌 ESS 전략 방향'을 발제할 계획이다.

오후에는 김성엽 OCI파워 대표가 'AI 데이터센터에서 RE(재생에너지) 및 BESS의 중요성'을, 옥경석 HD현대일렉트릭 전력기기 해외영업담당 상무가 'AI 데이터센터와 변압기 수요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을 한다.

사흘간 진행되는 전시에는 LG그룹과 HD현대일렉트릭, 두산에너빌리티, 유니슨 등 기업들을 비롯해 육군, 서울시,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술보증기금,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기관들이 부스를 선보인다.

별도로 마련되는 모빌리티 존에서는 현대차와 BMW, 벤츠, 아우디, 포르쉐, 폴스타 등의 전기차·수소차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의 경우 VR(가상현실)을 통해 수소전기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다. 또 다른 특별 스테이지인 AI 데이터센터 존에서는 28일 SMR(소형모듈원자로) 특별 세션이, 29일 'AI 인프라 프런티어 컨퍼런스'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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