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상표 및 제품 디자인권 출원 완료…기획사·IP 권리사 대상 제휴 프로그램 가동
음악 IP 테크 스타트업 ㈜나이비(대표 김동현)는 음악 앨범을 한정판 캔버스 컬렉션으로 제작·판매하는 아트 에디션 브랜드 'MUSIEUM'(뮤지음)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뮤지음은 '음악이 머무는 갤러리'를 표방한다. 앨범 아트워크를, 미술관의 판화 에디션 방식을 빌려 소장 가능한 작품으로 되돌리는 것이 브랜드의 출발점이다. 모든 제품은 아트워크 전면 인쇄와 하단 화이트 밴드로 구성된 갤러리 에디션 규격으로 제작된다.
앨범 아트는 완성된 음악을 상징하는 음악의 얼굴이다. 뮤지션의 의도와 그래픽 아티스트의 해석, 그리고 두 사람이 함께 찾아낸 하나의 답이 담긴다. 그렇게 완성된 커버는 청자가 음악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의 첫인상이 되고, 시간이 흐른 뒤에는 그 음악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기억의 표지가 된다. 소리를 시각의 언어로 옮기는 이 과정은 음반 제작에서 가장 섬세하고 밀도 높은 창작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스트리밍 환경에서 그 결과물은 대개 작은 썸네일로 스쳐 지나간다.
뮤지음이 지향하는 방향은 음악 IP의 '업스케일링'이다. 앨범 아트라는 창작 자산을 타이틀당 1,231장 한정의 고유 번호가 부여되는 넘버링 에디션, 갤러리 수준의 규격과 소재, 그리고 나이비가 자체 개발한 오브젬(Objem) 기반의 소유 인증으로 다시 설계해 하나의 소장품으로 끌어올린다. 한 장의 앨범 아트가 음악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를 넘어, 음악 IP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자산이 되는 것이다.
나이비는 MUSIEUM·뮤지음 상표와 제품 디자인권 3건의 출원을 완료했다. 앨범 아트라는 IP를 다루는 사업인 만큼, 브랜드와 제품 규격 자체를 지식재산권으로 먼저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비는 K-POP 기획사와의 협업을 통해 에디션 발매와 연계한 쇼케이스, 사인회, 팝업 전시 등 오프라인 이벤트를 융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