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왕시가 오는 22일부터 투명페트병을 현금으로 교환해 주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고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조치다.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는 라벨을 떼고 깨끗이 씻은 음료용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를 지급한다.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누적 2000포인트 이상부터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설치 장소는 △고천동주민센터 △의왕시청소년수련관 △부곡스포츠센터 △오전로가족공원 △계원대학로 △내손2동주민센터 △포일스포츠센터 △백운커뮤니티센터 등 8곳이다. 장애인 등 누구나 불편 없이 기기를 쓸 수 있도록 무장애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수퍼빈' 스마트폰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한 뒤, 회수기에 방문해 사용자 인증을 거치면 된다. 적립 내역은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배너를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누리집에 가입할 경우, 투명페트병 50개당 300포인트를 별도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의류용 섬유 등으로 재활용되는 투명페트병은 고품질 자원으로 분류돼 2020년 12월부터 별도 분리배출 제도가 시행 중이다. 시는 이번 무인회수기 도입이 지역 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산과 재활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무인회수기 설치를 원하던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됐던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자원순환 실천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해 선도적인 자원순환 도시 의왕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