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P 2026]

"AI(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의제는 에너지 대전환과 안보입니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막한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이 의제에 동의하고 그 길을 찾기 위에 머리를 맞댔다.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고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개회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AI 산업을 주도하고, 녹색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안정적인 청정에너지 공급과 인프라 확보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녹색전환은 선택이 아닌 국가 생존전략"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정부가 민관 합동으로 마련한 '한국형 녹색대전환 전략'을 거론하며 "녹색전환이 단순한 탄소감축을 넘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되도록, 정부는 민간과 원팀으로 협력하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힘을 실었다.
국회 수소경제포럼 공동대표인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AI 시대에는 에너지 자립의 중요성이 점점 커질 것"이라며 "수소와 재생에너지, 원전은 물론 이를 저장하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친환경 전력의 생산·저장 기술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호현 기후에너지환경부 2차관은 'AI 에너지' 대응 방안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원전 활용 △차세대 전력망 확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약속하면서 "조만간 정부의 수소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는 올해 처음으로 육군이 SEP에 참가하는 것을 들며 "전통 연료 외에 다양한 에너지원을 추구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는 진단을 내놨고, 조상현 코엑스 대표는 "AI의 발전은 새로운 에너지 수요를 만들고,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열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현대차(296,000원 ▲5,500 +1.89%)·LG(99,800원 ▲1,200 +1.22%)그룹·HD현대일렉트릭(462,500원 ▲12,500 +2.78%)·두산에너빌리티(61,400원 ▲2,500 +4.24%)·현대로템(82,800원 ▲3,000 +3.76%)·유니슨(1,044원 0%)·서울시 등도 관련 전시에 나섰다. 육군은 이동형 마이크로그리드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육군 에너지 정책 포럼'을 열었다.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단기적으로는 태양광, 중장기적으로는 수소와 원자력을 도입해 에너지원의 다변화와 자립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AI 데이터센터 전력원으로 SMR(소형모듈원자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 세션, 국내외 벤처캐피탈과 우주기업·학계·군 관계자 등이 함께한 '제2회 K-우주포럼'에도 관객이 몰렸다. 김선 한화(94,000원 ▲1,300 +1.4%)그룹 우주사업총괄 부사장은 "우주 주권을 위해 민간이 기술·사업 개발을 주도하고 정부는 서비스 구매자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