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원달러 환율이 가파르게 하락, 원화 가치가 오르면서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연말 연초는 해외 브랜드들이 대폭 세일에 나서는 기간이기도 해서 환율 하락 효과와 맞물려 매출에 큰 호재가 되고 있다.
지난해 미 달러화에 대해 1600원까지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올 들어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1100원대 초반으로 크게 떨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S샵(www.gsshop.com)이 운영하는 해외구매대행 `플레인`과 디앤샵의 포보스(www.fobos.co.kr)는 최근 2주간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각각 15%와 10%씩 상승했다.
옥션(www.auction.co.kr)의 해외쇼핑 카테고리 역시 12월 한 달 매출이 전달 동기 대비 40% 성장하는 등 해외구매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크게 증가했다.
플레인 관계자는 “해외구매대행 상품은 환율 변화가 곧바로 상품 가격에 반영되는 데다 미국 현지의 클리어런스 세일(Clearance Sale)과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할인율이 훨씬 커졌다”면서 “최근 폭설과 한파로 인한 부츠나 방한 의류 등 겨울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대행 쇼핑몰들은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하기 위해 앞다퉈 할인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GS샵 플레인은 이달 30일까지 ‘해외쇼핑 겨울마감세일’ 기획전을 열고 폴로 랄프로렌, 트루릴리전, 디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현지 출시가 대비 최대 6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
옥션(www.auction.co.kr) 해외쇼핑에서는 나인웨스트와 베어파우, 아메리칸이글 등 다수의 유명 브랜드가 30~90%의 폭넓은 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이 운영하는 글로벌쇼핑 코너에서는 해외 인기브랜드 폴로, 갭 등을 최대 7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쇼핑 코너에서는 오는 1월 말까지 ‘원스탑 쇼핑’ 기획전을 진행하고, 다양한 겨울 패션 아이템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