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은 "섬유패션 산업의 환경변화에 따라 한국의 성장잠재력이 크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 2020년에는 세계 4위 섬유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회장은 제24회 '섬유의 날'(11월11일)을 맞아 기념 인터뷰를 갖고 "전 세계 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 섬유 수출이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9월까지 섬유 수출은 전년대비 18.5% 증가한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침체 국면을 벗어났고 올 들어서는 전 세계가 완연한 경기회복세를 보이며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출시장의 의류소비 확대로 수출 여건이 개선된 덕분이다.
노 회장은 "세계 섬유기술은 미국, 일본, 독일 등을 중심으로 의류의 고성능화뿐만 아니라 산업자재를 대체하는 산업용섬유의 용도개발과 IT, BT, NT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한국 섬유산업도 저가 범용제품에서 기능성 의류,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면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은 IT, 자동차, 조선 등 섬유 산업이 발전·생산할 수 있는 수요 기반 산업이 확충돼 있어 성장 잠재력이 더하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최근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섬유분야에 있어서도 초경량 고강도 그린 신섬유의 핵심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동시다발적 거대·선진 경제권 및 신흥 유망시장과의 FTA추진·타결 및 한류 등 문화교류 확대로 한국 섬유산업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