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물가잡기 2탄…1년 가격동결 20개 확대

이마트, 물가잡기 2탄…1년 가격동결 20개 확대

박희진 기자
2011.01.13 09:20

콜라, 커피 등 5개 이어 씨리얼, 식용유, 우유 등 20개 품목으로 확대..채소류도 할인

'물가잡기'에 나선 신세계 이마트가 1년간 가격 동결 품목을 20개로 대폭 확대한다.

신세계(327,500원 ▲7,000 +2.18%)이마트는 콜라, 커피 등 5개 품목에 이어 씨리얼, 식용, 우유 등 20개 품목에 대해서도 1년간 가격을 동결하고 물가안정 노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을 동결하는 상품은 동서 아몬드 후레이크(1200g), 켈로그 콘푸로스트(1200g),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L), 이마트 우유(1등급, 1000ml) 등 가격인상이 있었거나 인상 우려가 높은 주요 생필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말 5~6% 가격인상이 된 동서 씨리얼은 3종을 가격동결 상품으로 선정해 인상 전 가격으로 1년간 판매키로 했다. 동서 아몬드후레이크(1200g)는 1만1800원, 콘푸라이트(1500g)는 1만1600원, 코코볼(1200g)은 1만원 인하해 1년간 가격을 동결하는 것.

또,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L), 테팔 프라이팬(28cm) 등도 원부재료가격 인상으로 가격인상 우려가 높지만 가격을 1년간 유지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6일 콜라, 커피, 고추장, 분유, 샴푸 등 5개 품목에 대해 가격 동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1년간 가격 동결 품목을 5개에서 이번에 20개를 더 추가한데 이어 최근 폭설과 한파 등으로 급등하고 있는 채소류도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야채의 가격을 준비된 물량에 따라 11일에서 1개월 동안 최고 34%인하해 판매할 계획이다.

주요상품을 살펴보면 지난가을부터 높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는 무(통)는 기존 1800원에서 34% 가격을 인하한 1180원에, 파종시기에 태풍과 폭우로 공급량이 줄어 가격인상이 높았던 당근(2kg/봉) 역시 2580원에 1달간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 외에도 최근 한파로 인해 가격인상폭이 높았던 비금섬초(100g)를 598원에 흙대파(봉)를 2980원에 선보이는 등 주요 야채의 가격도 23일까지(11일간) 저렴하게 판매해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춰줄 계획이다.

또, 지난 6일 새해 첫 신가격 정책 상품으로 선보인 한우의 경우, 명절이 가까워지면서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을 감안해, 저렴한 가격과 함께 철저한 물량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우 등심(100g)은 5600원, 국거리/불고기(100g)는 2800원으로 내달 5일까지 가격을 유지하고 그 이후에도 시세에 따라 가격상승 폭을 최소화해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 운영 담당 김예철 상무는 “연초부터 계속되는 물가 인상 조짐으로 가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며 “가격 인하, 가격 동결 상품 확대 등 이마트 신가격정책 확대를 통해 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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