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인 중에는 유난히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이 많다. 그래선지 수륙양면 작전에 투입되는 최강의 전투부대인 해병대 출신 연예인들이 더욱 더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현빈이 해병대에 자원입대하면서 인기가 높아졌던 해병대지만 최근 해병대 부대에서는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북한군의 기습 포격에 맞서 꿋꿋이 대응한 것도 해병대였다는 것을 기억하며 '해병대 출신 연예인'에는 누가 있는지 재조명해보자.
그룹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은 지난 4월 해병대에 입대했다. 오종혁은 국방정신교육원 교수로 재직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해병대 특수수색대를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 중인 오종혁은 블랙진에 후드 티셔츠, 패딩 조끼로 신선한 매력을 보여줬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탤런트 현빈은 지난 3월 경북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했다. 1137기로 입대한 현빈은 다른 해병들과 함께 해병대 생활의 에피소드를 담은 '나는 해병이다'를 찍기도 했으며 현재 군 생활을 원만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입대 당시 현빈은 체력시험에서 상위 1%의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기도 했다. 다이아몬드 면도기 증정식에 참석한 현빈은 차이나칼라의 블랙 재킷으로 댄디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수 이정은 지난해 8월 경기 화성 발안의 해병대사령부에서 22개월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씨는 2008년 10월 해병 1080기로 입대했다. 사진은 해병대 전역 당시 이정의 모습이다.
해병대 995기인 정석원은 해병대 특수 수색대 출신이다. 그는 처음 해병에 지원했을 때 수영을 잘 못해 한 차례 탈락하기도 했다. 정씨는 영화 '짐승'에서 다시 한번 해병대 군복을 입고 해병대원으로 열연했다. '짐승' 시사회에서 섬세한 체크 무늬 양복을 입고 시크한 매력을 드러낸 정석원이 살인 미소를 짓고 있다.
최필립도 해병대 903기 출신의 배우다. 최필립은 지난해 현빈의 해병대 자원입대 소식을 듣고 응원의 글을 트위터에 쓰기도 했다. 최씨는 "연예계 해병대 전우회라도 만들어야겠다"며 해병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속 최필립은 소울메이트 제작발표회에서 편안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해병대 570기 출신 배우 김상중은 SBS 드라마 '시티헌터'에서 10시간이 넘는 고난도 수중 액션신을 버텨내며 해병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지난 4월말 동해 울진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대역도 거부하고 직접 얼음장 같은 물속에 뛰어드는 투혼을 발휘했다. 사진은 '유감스러운 도시' 제작발표회의 김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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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예계에서 활동 중인 해병대 출신 연예인 선배로 가수 남진, 김흥국, 개그맨 임혁필도 있다. 남진은 204기, 김흥국은 401기고 임혁필은 708기다.
해병대는 연령입영일 기준으로 만18세이상 28세 이하의 중졸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소지 대한민국 남성이 입대할 수 있다.
지난 6월말 한국갤럽이 성인 1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한국인과 군대문화에 대한 인식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0.7%가 "현빈이 해병대에 입대한 뒤 더욱 호감을 갖게 됐다"고 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