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학위복 어떤가 미리 점검해야…남학생은 '바지', 여학생은 '머리' 신경써야
다음주부터 대학가에선 본격적인 졸업시즌이 시작된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 참석하는 공식적인 행사인 만큼 옷차림이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졸업식 의상을 고르기 전에 염두에 둬야할 것도 많다.
바로 학위복과 학사모다. 아무리 멋스런 코디도 이것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각모와 가운 사이에서도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스타일링법을 살펴봤다.
◇'학위복' 미리 점검해라

대학 졸업식에 착용하는 학위복을 검정색 가운 정도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최근 학위복은 다채로운 색상을 더해 패셔너블해지는 추세여서 그에 알맞는 코디가 필요하다. 최근 서울대학교는 65년 동안 유지해 온 학위복을 옛 선비복의 디자인이 접목된 남색 가운으로 교체했다. 성균관대학교는 파란색과 검정색이 배색된 가운을 선택했고 동덕여자대학교는 학사학위 수여자들에게 빨간색이 들어간 짧은 길이의 가운을 제공했다.

검정색 학위복을 입는 여자 졸업생들은 아이보리 색상의 이너웨어로 단정한 느낌을 낼 수 있다. 독특한 디자인이나 소재로 된 블라우스를 선택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점을 상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파란색 계열의 학위복은 분홍빛이 도는 이너웨어로 화사한 분위기를 내도 좋다.

남성의 경우 검정색 학위복과는 옅은 하늘색 와이셔츠를 코디하는 것이 좋고 남색 학위복에는 하얀색 와이셔츠를 입는 것을 추천한다. 검정과 하늘색의 조화는 사회 초년생의 젊고 활발한 느낌을 내며 파랑과 흰색의 만남은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 넥타이는 셔츠나 수트와 같은 계열의 색상을 선택해 클래식한 룩을 뽐낼 수 있다.
◇남학생들, 바지에 멋을 내라

남성들은 학위복에 가리지 않는 바지와 구두에 힘을 쏟아야 한다. 배우 황정민과 같이 진한 회색 바지에 캐주얼한 운동화를 코디해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수 있다. 배우 강동원처럼 밝은 회색 정장 바지에 갈색 구두를 매치하면 율동감 있는 룩이 연출된다.
◇여학생들, 학사모에 어울리는 머리모양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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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졸업식 패션에 대한 큰 고민 중의 하나가 학사모와 어울리는 머리모양을 고르는 일이다. 앞머리가 있는 경우에는 옆머리는 모두 뒤로 묶어 얼굴에 시선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한다. 긴 생머리는 귀 아래쪽부터 살짝 웨이브를 줘 사랑스럽게 연출하거나 머리를 깔끔하게 묶어 이지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