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평범함을 거부하는 남자들의 비즈니스 수트

지난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및 자이갤러리 등에서 진행 된 '2012 추계 서울패션위크' 둘째 날에는 총 10여개의 디자이너로 이뤄진 남성 컬렉션이 막을 내렸다.
디자이너들은 미니멀리즘과 해체주의 콘셉트를 고수하면서도 다양한 프린트와 패턴 그리고 실험적인 디자인을 도입해 기존 남성 스타일에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는 다양한 실루엣이 더해져 이전과 차별화를 두거나 기능성 소재가 접목된 다양한 남성 패션 아이템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스 신전을 떠올리게 하는 무대 장치와 엄숙한 아리아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시작된 디자이너 정두영의 '반하트 디 알바자(VanHart di Albazar)'는 슈퍼모델 혜박이 뮤즈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반하트 디 알바자 컬렉션은 세련된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수트와 스트라이프 셔츠 그리고 트렌치코트 등을 메인 아이템으로 선보였다. 여기에 한결 밝아진 컬러감과 다양한 시도가 돋보였으며 디테일이 추가된 니트웨어와 독특한 디자인의 재킷 블루종 등에서 과감한 시도를 엿보였다.
이날 패션쇼 무대는 '몬테베르디의 베네치아'라는 주제로 베네치아의 축제와 낭만을 재해석해 표현했으며 이탈리아 스타일 디렉터 알바자 리노의 컬렉션 라인도 선보여 이탈리안 모던 클래식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