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수퍼 플랫폼 슈즈와 흐르는 듯한 드레이핑

지난 10월26일 총 7명의 서울컬렉션 디자이너 쇼는 용산 전쟁기념관과 자이갤러리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5일차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패셔니스타 이효리를 비롯해 박시연 이하늬 강지영 윤승아 등 셀레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해 취재진과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가올 2013년 봄여름에는 자연친화적인 스타일의 콘셉트와 소재가 각광 받을 전망이다. 전원풍의 아일릿과 엠브로이더리 장식, 패치워크 디테일 등은 넓게 퍼지는 플레어 혹은 풀 스커트와 매치돼 목가적인 스타일로 이뤄졌다. 또한 친환경적인 오가닉 코튼 소재와 염색을 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컬러 의상들이 주류를 이뤘다. 여기에 반짝이는 질감의 미래적인 소재가 매치돼 반전 스타일을 연출했다.

디자이너 박윤정의 '박윤정(Vack Yuunzung)'컬렉션은 매니시 무드에 미래적이고 구조적인 레이어 요소를 더했다. 반짝이는 광택감과 시어하게 비치는 소재들이 검정색과 함께 무게감 있게 흐르다가 차츰 가벼운 화이트 컬러, 베이지와 라이트 그레이의 부드럽고 밝은 기운을 찾아갔다.

케이프 스타일의 아우터들과 허리선이 들어간 재킷들이 주로 등장했는데 두꺼운 플랫폼 슈즈와 매치돼 강하고 파워풀한 룩을 연출했다. 강렬한 푸셔 핑크와 민트, 바이올렛 컬러 의상들이 컬렉션의 포인트 요소가 되었으며 레이스와 메시 소재 그리고 펀칭 디테일의 사용이 두드러졌다.
패치워크를 통해 컬러감과 입체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으며 레이스와 메시의 풍부한 사용으로 과장과 절제의 경계선을 드나들었다. 특히 스커트와 원피스의 아름다운 드레이핑은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