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촉촉…마르지 않는 피부샘물 찾아라

하루종일 촉촉…마르지 않는 피부샘물 찾아라

송지유 기자, 박진영 기자, 배영윤 기자
2017.12.03 17:38

[뷰티크로스]'수분감 최고' 뷰티 마니아 엄지척…베스트셀러 수분크림 4종 비교체험 해보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프레쉬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페이스 크림',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빌리프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사진제공=각 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프레쉬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페이스 크림',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 빌리프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사진제공=각 사

겨울은 피부에 잔혹한 계절이다. 건조한 실내에서 미스트를 뿌려도 그때 뿐이다. 이럴 때 일수록 중요한 것이 기초 수분크림이다. 어떤 환경에서도 피부 속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꽉 잡아주는 궁극의 제품은 없을까.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뷰티 마니아 사이에서 촉촉하기로 소문난 수분크림 4종을 비교 체험해봤다.

◇이 제품 써봤어요

△프레쉬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페이스 크림'(50ml, 6만3000원대)=수분막을 형성하는 하이드로 패치, 수분을 유지해주는 소듐 하이알루로네이트 성분이 조화를 이뤄 24시간 보습 효과를 자랑한다. 아열대 섬에서 자라는 안젤리카잎 추출물, 다마스크 장미꽃오일, 다마스크 장미꽃수 등 성분을 함유했다.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75ml, 5만4000원)=가벼운 젤 파입의 오일-프리 수분크림. 일명 '핑크 크림'으로 불린다. 기온과 습도 변화에 관계없이 24시간 동안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활성 알로에 수분, 글리세린, 히알루론산을 비롯해 항자극 성분인 홍차, 수크로오즈, 해조추출물 등 성분을 함유했다.

△빌리프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50ml, 4만원)=일명 '보습폭탄 크림'으로 알려진 제품. 핵심성분인 '컴프리 리프'가 피부를 촉촉하게 해준다. 국내외 피부 테스트 결과 26시간 보습 지속 효과를 입증 받았다. 지난해 국내 백화점에서 수분·보습 크림 최다 판매 1위,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서 수분·보습 부문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50ml, 3만9000원대)=남녀노소 모든 피부타입에 사용가능한 '만능 수분크림'으로 유명하다. 빙하 당단백질 추출물과 사막 식물 추출물, 식물성 스쿠알렌 등을 함유해 24시간 보습 효과를 자랑한다. 광물성 오일이 아닌 올리브와 아보카도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일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기자들 피부 상태 & 뷰티제품 솔직 평가

▷송지유(트러블 없는 중건성 피부)=겨울엔 건조함이 심해져 보습에 특히 신경 쓴다. 끈적이지 않고 오랜 시간 촉촉함이 유지되는 제품을 선호한다.

프레쉬 '로즈 딥 하이드레이션 페이스 크림'(이하 프레쉬)은 바르는 즉시 흡수되는 동시에 얇은 보습막이 형성돼 하루종일 수분을 유지해 줬다. 장미향이 은은하게 퍼져 아침·저녁으로 아로마테라피를 받는 느낌이 들었다.

크리니크 '모이스춰 써지 익스텐디드 썰스트 릴리프'(이하 크리니크)는 가벼운 젤타입으로 흡수력이 뛰어나다. 끈적이지 않아 탱탱한 질감이 여러 번 덧발라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다만 겨울보다는 봄·여름 시즌 수분크림으로 더 좋겠다.

빌리프 '더 트루 크림-모이스춰라이징 밤'(이하 빌리프)은 수분크림이지만 유수분 균형까지 단번에 잡아준다. 온풍기 등 실내 난방용품 때문에 혹사 당하던 피부에 그야말로 오아시스가 됐다.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이하 키엘)은 바르는 즉시 얼굴에 물기를 가득 머금은 느낌이 든다. 마스크팩을 떼고 난 직후처럼 촉촉하다. 끈적이지 않아 사계절 내내 사용하기에 무난할 듯하다.

▷박진영(T존에 유분많은 지복합성피부)=원래 유분기가 많은 피부 타입인데 최근 1~2년새 부쩍 건조해져 고민. 최근 이런 저런 수분 제품을 찾아서 써보는 유목민 생활을 해왔다.

프레쉬는 약간의 유분감이 있지만 촉촉하고 산뜻하게 발린다. 피부결 정돈, 수분 지속력도 좋은 편. 겨울철 극건성 피부에는 다소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크리니크는 젤리같은 제형이 인상적이다. 수분감 터지는 탱글탱글한 촉감이 바르는 재미가 있다. 라이트한 발림성 때문인지 겨울보다는 냉장고에 넣어놓고 바르면 좋을 여름 화장품 느낌이 강하다.

빌리프는 수분크림이 아니라 영양크림을 바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쫀쫀하게 발린다. 다른 제품을 추가로 덧바르지 않아도 화장이 잘 받았다. 건성피부가 한겨울 바르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키엘은 수분크림의 대표주자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은 제품. 산뜻하게 스며들지만 가볍지 않다.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인지 인공적인 느낌이 덜 한 점도 좋았다.

▷배영윤(트러블 많은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지성 피부인데도 겨울만 되면 피부당김, 각질 등으로 고생하기 때문에 밤마다 리치한 크림을 듬뿍 바른다.

프레쉬는 다른 제품보다 쫀쫀한 제형이어서인지 피부에 흡수되는데 시간이 더 걸렸다. 하지만 한번 바르고 나면 장시간 수분감이 지속돼 만족스러웠다. 진한 장미향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크리니크는 바르는 순간 수분 보호막이 덧씌워진 느낌이 들었다. 다만 각질 제거를 하지 않고 바르면 피부 표면에서 겉돌거나 밀릴 수 있다.

빌리프는 적당히 유분기가 있어 수분감은 물론 영양까지 채워진 것 같아 마음에 들었다. 산뜻한 허브향이 은은하게 퍼져 바를 때 힐링이 됐다. 피부에 흡수되면서 탄력이 생겨 메이크업 밀착력도 좋아졌다. ;키엘;은 끈적임이 전혀 없어 여러 번 덧발라도 부담이 없었다. 수분 지속력, 가격 모두 만족이다. 이 수분크림을 한 번도 쓰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다는 말을 몸소 체험했다.

◇한 줄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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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유 기자

국내외 벤처투자 업계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한 발 더 나간, 한 뼘 더 깊은 소식으로 독자 여러분과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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