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공법'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소주…국내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위스키도 마련

미국에서 제조된 소주인 '위스키 소주'가 한국에 상륙한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5월31일까지 '더 라이브러리'에서 위스키 공법으로 만든 소주 '웨스트 32 리저브'(West 32 Reserve)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웨스트 32 리저브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생산되는 소주다. 2017년 창업자 대니얼 리와 맥스웰 파인이 뉴욕 코리아타운에서 접한 한국 소주에 감명 받아 만들었다. 웨스트 32 리저브라는 이름은 뉴욕 코리아타운의 주소를 따와 붙인 것으로 라벨 상단에도 한글로 '소주'라고 적혀있다. 판매를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미국 내에서 트렌디한 프리미엄 주류로 자리매김 중이다.
소주의 풍미를 가지고 있지만 한국의 보편적인 소주와 제조방법, 재료에서 차이가 있다. 증류 과정을 거친 후 바로 제조되는 일반 소주와 달리 오크통 숙성과정을 거쳐 위스키의 맛과 향이 가미돼 32도의 다소 높은 도수에도 은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쌀을 이용하는 한국 소주와 달리 뉴욕, 코네티컷 지역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증류해 만든다. 사카린 등 인공 감미료를 섞지 않아 맛이 깔끔하고 뒤끝이 없다는 평가다.
신라호텔 더 라이브러리는 '위스키 소주' 뿐 아니라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위스키를 소개하는 프로모션 '더 테이스트 오브 아메리카'(The Taste of America)를 진행 중이다. 유기농법으로 만든 위스키 '코발 포 그레인'(Koval Four Grain)과 국내 애주가 사이에서 유명세를 알린 버번 위스키 '노아스 밀'(Noah's Mill) 등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