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그룹 여성 임직원 개인정보가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유출돼 회사 측이 경위 조사와 함께 수사 의뢰에 나섰다.
허민회 CJ그룹 경영지원 대표는 18일 오후 회사 내부 게시판에 "그룹 일부 임직원의 개인정보가 외부 SNS 채널에 유출된 게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불안과 고통을 겪고 계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파악된 유출 정보는 약 330여명의 이름, 부서, 이메일, 사무실 전화번호, 휴대 전화번호, 직무 및 직급 등이다"며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에 의한 임직원 프로필 정보 조회로 유출됐고 일부 임직원의 개인 SNS에 공개된 사진을 무단 게시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허 대표는 특히 "회사는 이번 사안을 중대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 및 유출 경로를 조사중이고 수사기관 및 관계 기관에 신고를 준비중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직원의 안전 보호와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전담 지원체계를 즉시 가동하겠다"며 "이번 유출 행위를 저지른 당사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