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CJ제일제당 'BYO생유산균'서 방습제 '실리카겔' 나와

[단독]CJ제일제당 'BYO생유산균'서 방습제 '실리카겔' 나와

김은령 기자
2019.09.03 15:14

5월30일 생산분 1만여개…CJ제일제당, 이물질 혼입신고·자진회수키로

CJ제일제당(241,000원 ▼5,500 -2.23%)의 건강기능식품 'BYO 20억 생유산균' 제품에 방습제로 이용되는 실리카겔이 혼입돼 판매됐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이물질 혼입 신고를 하고 제품을 자진 회수키로 했다.

3일 식약처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 'BYO 20억 생유산균' 제품에 이물질이 혼입됐다며 자진회수 조치를 진행한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 제품은 건강기능식품 전문업체인 노바렉스가 OEM(주문자표시부착)으로 지난 5월 30일 생산한 제품들이다. 유통기한은 2020년 2월 29일(제조번호 9024)까지이며 수량은 1만여개다.

노바렉스 역시 식약처가 운영하는 식품정보 인터넷포털에 이 같은 내용을 올렸다. 식약처는 이에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CJ제일제당 고객행복센터나 구매처에서 환불이나 교환하기를 권고했다.

유산균 제품 생산과정에서 습기를 없애기 위해 이용되는 실리카겔이 제품에 혼입됐다. 실리카겔은 일반적으로 김 등 제품에 들어있는 투명한 작은 구슬모양의 방습제를 말한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의 이물질 신고를 받고 조사를 진행해 생산과정에서 습기를 없애기 위해 이용되는 실리카겔이 혼입된 것으로 판단,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자진 회수키로 했다 추가 조사 결과 다른 제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아울러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거름망을 촘촘히 하는 등 생산 공정 상 추가 조치도 처리했다고 밝혔다.

BYO20억 생유산균 제품은 지난 1월 출시된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유산균 'BYO' 라인업의 핵심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유산균 전문 브랜드인 BYO유산균을 비롯해 흑삼과 홍삼 제품 전문 브랜드인 한뿌리, 뷰티전문 브랜드인 이너비, 생애전환기별 맞춤형 건강식품브랜드 '리턴업'까지 모두 4개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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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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