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 CU가 레몬 원물을 넣은 생과일 맥주 2종을 업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주류 최고의 히트작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의 스핀오프 상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생과일 맥주 2종은 '생레몬 맥주'와 '생라임 맥주'(Alc 4.3%, 각 4500원)로 레몬과 라임 원물을 직접 상품에 넣은 신개념 주류다. 3월 한 달간 3캔 1만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제품 음용구를 통조림처럼 뚜껑 전체가 개봉되는 풀 오픈탭으로 설계해 캔을 따는 순간 풍성한 탄산과 실제 과일 원물이 함께 떠오르도록 기획했다. 합성 향료 등을 첨가해 맛을 낸 일반 과즙 맥주와 달리 실제 생과일 원물이 담겨 있어 과일 본연의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생과일 맥주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CU의 O4O앱 포켓CU에서 '생레몬'과 '생라임'이 검색어 순위 Top10에 올랐다. 향후 CU는 다양한 과일 원물을 넣은 신개념 맥주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CU의 생과일 맥주는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의 제조사인 부루구루와 함께 기획했다. 양사는 과일 원물을 실시간으로 수급할 수 있는 거래처를 확보하고, 사시사철 언제든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한 생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는 출시 1년여 만에 1700만 캔 이상 팔렸다. 해당 시리즈 출시 후 CU 하이볼 매출은 전년 대비 3배(286.7%) 가까이 뛰었고, 주류 전체 매출에서 하이볼이 차지하는 비중을 4.0%에서 11.3%까지 끌어올리며 전통주(7.3%), 위스키(4.1%), 와인(2.5%)까지 앞질렀다.
이런 성장세를 고려해 CU는 기타 주류의 하위 카테고리에 있었던 하이볼을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로 별도 신설해 상품 다각화에 주력한다.
한편 CU는 요리 경연 프로그램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손잡고 생오렌지 원물이 담긴 '맛폴리 스프리츠 하이볼(Alc 6.3%, 4500원)'도 이달 초 선보였다. CU는 와인, 리큐르, 탄산수 등을 섞어 만들고 이탈리아 식전주로 음용되는 스프리츠를 현지 식당 근무 경력이 있는 권 셰프와 함께 하이볼로 해석한 상품을 선보여 고객의 선택지를 넓혔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생과일 맥주는 과일 원물을 맥주에 직접 넣어 만든 첫 제품으로 단순한 향이 아닌 과일 본연의 맛을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새롭고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가장 가까운 주류 창고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