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회생법원에 사흘치 임원 급여 지급 허가 신청

홈플러스, 회생법원에 사흘치 임원 급여 지급 허가 신청

조한송 기자
2025.03.30 13:5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일부 식품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어제(20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2025.03.21.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할인행사를 이어가며 정상화를 위해 애쓰는 가운데 일부 식품업체의 납품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는 어제(20일)부터 홈플러스에 납품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시내 한 홈플러스. 2025.03.21. [email protected] /사진=홍효식

지난 4일부터 기업회생(법정관리) 절차를 진행중인 홈플러스가 이달 사흘 치(1∼3일) 임원들의 급여를 조기 변제키로했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27일 서울회생법원에 1029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 조기 변제 허가를 신청했다.

변제 신청 내역을 항목별로 보면 △상품대 518억원 △청소용역비 등 점포 운영비용 462억원 △회계감사 수수료 3억원 △임대거래 종료에 따른 보증금 반환 42억원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두 곳의 보증금 반환 3억4000만원 △임원 23명의 이달 1∼3일 급여 4125만원 등이다.

이중 눈에 띄는 대목은 임원 급여다. 임원 급여 신청 금액은 조주연 대표가 645만원, 부사장 두 명은 각각 274만원, 250만원이다. 나머지 전무·상무들의 사흘 치 급여는 100만∼200만원대, 사외이사와 기타 비상무이사 급여는 40만원대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일반 직원과 달리 임원 급여는 회생 개시 전 1∼3일치를 제외했는데,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임금채권에 해당하는 급여를 추후 지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4일 회생 개시 이후 상거래채권은 정상 지급중이다. 다만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석 달간 발생한 납품 대금과 정산금 등의 비용은 법원의 조기 변제를 허가받아 순차 지급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가용자금은 현재 1507억원으로 알려졌다. 법원의 허가에 따라 1029억원을 집행하면 가용자금은 478억원이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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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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