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

25일 오후 서울 성수동의 한복판, 트렌디한 카페와 편집숍이 즐비한 거리 사이에 모두에게 낯익은 이름이 들어섰다. 바로 '롯데백화점'이 선보이는 'LTM ART FESTA(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 팝업 공간이다.
2030 유동 인구가 밀집한 이곳에서 롯데백화점은 새로운 방식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고 있다. "우리가 찾아만 갔던 백화점이 성수에 나와 이런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는 게 독특하다"라는 현장을 찾은 한 MZ세대 방문객의 말처럼, 이곳은 단순한 홍보 공간이 아니라 체험과 재미, 감성까지 모두 담아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이날 방문한 LTM 팝업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 전체를 감싸는 비비드한 색감과 직관적인 그래픽이었다. 팝업 메인 비주얼은 호주 출신 아티스트 '브롤가(Brolga)'와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강렬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와 색채는 MZ세대의 시선을 끌 만했다.
무엇보다 이 공간은 '참여'를 유도한다. 방문객들은 문항지를 통해 내 성향과 맞는 도시 속 캐릭터를 찾는 LBTI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직접 패턴과 컬러를 입혀 만드는 'DIY 법랑컵' 제작 미션은 자신의 취향과 개성을 알아볼 수 있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었다.

이처럼 팝업 공간에 준비된 모든 미션을 수행하면 엽서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모든 도장을 찍으면 하나의 브롤가 작품이 된다. 엽서를 완성하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본점에서만 받을 수 있는 한정 굿즈 교환권, 그리고 팝업 공간에서 참여하면 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까지. '성수에서 시작해 명동으로 이어지는' 브랜드 스토리가 자연스럽게 설계돼 있다.
주말에는 한국후지필름과 함께 '브롤가'가 직접 참여하는 아티스트 라이브 이벤트도 진행한다. 현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인스탁스 사진 촬영 후 아티스트가 사진에 즉석 드로잉을 해주는 이벤트로, 특별한 경험과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줄 예정이다.
이번 팝업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본점(롯데백화점 명동점)으로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 컵을 명동 본점에서 수령하거나, 성수에서 체험한 콘텐츠를 본점에서 다시 즐길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LTM ART FESTA(롯데타운 명동 아트 페스타)'를 열어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롯데타운 명동의 헤리티지를 재조명하고 롯데타운에 대한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2030 고객들에게 명동 상권의 매력을 알리고 더 많은 MZ 고객들이 'LTM ART FESTA'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시작 전 MZ세대들의 수요 소비 거점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본점의 헤리티지를 다시 조명하고, 롯데타운이라는 브랜드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하는 게 이번 행사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의 접점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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