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팬 몰려와 돈 펑펑" 백화점·편의점 웃는다...매출 어마어마

"BTS 팬 몰려와 돈 펑펑" 백화점·편의점 웃는다...매출 어마어마

유엄식 기자
2026.03.21 15:26

[BTS 컴백] BTS 공연 앞두고 일대 백화점, 면세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 실적 호조
외국인 매출 대폭 증가... K패션, K푸드 수요 많아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K-POP 팬들을 위한 특별한 환영의 빛을 밝힌다고 19일 전했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 웰컴라이트(Welcome Light) 조명 연출 모습.  웰컴라이트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오후 6시~10시) 본점(본관·신관)과 명품관 에비뉴엘 외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1일에는 조명 연출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선보인다. 보라색 조명을 배경으로 붉은색과 흰색 레이저 조명을 교차로 연출해 공간을 한층 더 화려하고 특별한 분위기로 물들인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6.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서울=뉴시스] 롯데백화점이 전 세계 K-POP 팬들을 위한 특별한 환영의 빛을 밝힌다고 19일 전했다. 사진은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타운 명동 웰컴라이트(Welcome Light) 조명 연출 모습. 웰컴라이트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오후 6시~10시) 본점(본관·신관)과 명품관 에비뉴엘 외벽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21일에는 조명 연출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선보인다. 보라색 조명을 배경으로 붉은색과 흰색 레이저 조명을 교차로 연출해 공간을 한층 더 화려하고 특별한 분위기로 물들인다. (사진=롯데백화점 제공) 2026.03.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류현주

금일 저녁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리는 BTS 컴백 무대를 앞두고 글로벌 '아미'(ARMY, BTS 팬덤)들이 대거 방문하면서 오프라인 유통사들도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21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공연장과 인접한 광화문, 명동 일대 백화점, 면세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동시에 대폭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지난 13~19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5배 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14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본점 매출 증가율은 58%였고,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이보다 3배 이상 높은 216%로 집계됐다. 두 대형 백화점에선 명품뿐 아니라 국내에서만 살 수 있는 K패션 브랜드와 식음료 등의 매출이 동시에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지난 13일~19일 외국인 구매 고객 수가 전주 대비 32% 늘어났다. 특히 건물 11층에 입점한 K팝 특화매장 'K-WAVE' 내에 비치한 방탄소년단 키링 등 굿즈 매출 신장률은 약 430%로 전주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패션 브랜드 중에선 BTS 멤버 정국이 모델인 캘빈클라인 매출이 240%, 뷔가 모델인 스노우피크 매출은 42% 각각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선 지난 13~19일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83% 신장했다. 이들은 화장품, 가방, 시계, 주얼리 상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기다리는 외국인 팬들이 '머니투데이 with BTS' 호외를 받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2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기다리는 외국인 팬들이 '머니투데이 with BTS' 호외를 받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

공연장 인근 편의점들도 BTS 특수로 매출이 동시에 늘어났다. 일대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대부분 전년 같은 기간의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19일 GS25 광화문, 명동 소재 매장에서 외국인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149.3% 증가했다. 바나나우유, 감동란, 라면 등이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엔 BTS 멤버 진이 모델인 하이볼 '아이긴'을 비롯해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한 상품과 김밥 등 간편식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세븐일레븐 명동, 광화문 일대 점포 외국인 매출 신장률은 지난 11일~18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92%로 집계됐다. 인기 상품은 바나나우유, 휴대폰용품, 디저트, 컵과일, 즉석식품, 기념품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CU 광화문점에 공연 당일 인파가 몰릴걸 대비해 관계자가 물품이 정리하고 있다. 2026.03.20.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하루 앞둔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CU 광화문점에 공연 당일 인파가 몰릴걸 대비해 관계자가 물품이 정리하고 있다. 2026.03.20.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서울 시내에서 외국인 방문 비중이 높은 지역의 편의점 매출도 증가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편의점 CU의 서울역, 명동, 홍대, 강남, 성수, 공항 등 외국인 관광객 다빈도 방문 지역 점포 매출 신장률은 102%로 집계됐다. 매출 신장률이 높은 품목은 아이스크림(299.6%) 기념품(127.5%) 식사대용식(115.5%) 아이스드링크(109.7%) 디저트(104%) 등으로 집계됐다.

각 편의점 업체들은 공연 당일에도 인근 점포에 추가 진열대와 냉장고를 설치해 물, 핫팩, 돗자리, 라면 등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품을 대거 비치해서 고객맞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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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엄식 기자

머니투데이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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