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222,000원 ▲4,500 +2.07%)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홍대 상권에 첫 남성 특화 매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리브영이 오는 11일 개점하는 '홍대놀이터점'은 지상 3층의 영업 면적 기준 915㎡(277평) 규모로 홍대 상권의 젊음을 상징하는 곳이자 홍대놀이터로 알려진 '홍익문화공원' 인근에 들어선다.
올리브영은 자기 관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스킨케어를 비롯해 베이스메이크업 등 남성 전용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실제 남성 회원 가입자 수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4월 기준 한 달 간 올리브영 남성 회원 수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 이상 늘었다.
특히 올리브영은 남성 고객이 온라인 쇼핑을 즐겨한다는 점에 착안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못지않은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데 주력해왔다. 이를 위한 첫 전략 점포 매장의 입지로 홍대 상권을 낙점한 것이다. 홍대에 성별과 나이를 불문하고 다양한 고객들이 방문한다는 점을 고려한 전략이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홍대 상권에서의 10~30대 남성 비중은 약 28%로 명동(22%)이나 성수동(25%)보다 높았다.
홍대놀이터점의 경우 남성 특화 매장 답게 1층에 올리브영 매장 중 최대인 330㎡(100평) 규모의 남성 특화 공간 '맨즈에딧(Men's Edit)' 존이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남성 고객들을 위한 제품군을 올리브영이 추천해주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이다. 화장품은 물론 헬스용품, 패션·잡화까지 두루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브랜드와 상품도 수요 중심으로 새롭게 배치된다. 내부에는 자신만의 취향을 추구하는 쇼핑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 스포츠 브랜드 '에이치덱스(HDEX)'와 프리미엄 문구 브랜드 '포인트 오브 뷰(Point of View)' 매장도 있다. 여기에 남성 특화 매장인 만큼 '맨즈솔루션' 공간을 넣어 고객 취향에 맞춰 상품을 큐레이션하고 스타일링을 돕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전략도 눈길을 끈다. 2층에서는 헤드셋이 구비된 'K-POP 음반존'을 조성해 음악을 직접 들어보고 음반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고 3층에는 마스크팩과 간식 등을 중심으로 제품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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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관계자는 "홍대놀이터점은 맨즈 트렌드를 비롯해 다양한 K뷰티를 체험할 수 있는 남성 특화 매장이자 글로벌 고객까지 고려한 새로운 K뷰티 놀이터"라며 "앞으로도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리테일(소매)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