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소비자들이 최근 1년간 자주 먹었고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한국식 치킨'을 꼽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2025년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22개국 주요 도시 소비자 각각 500명씩 모두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최근 1년 동안 자주 먹은 한식' 1위는 한국식 치킨(28.3%)였다. 2위는 김치(28.0%), 3위는 비빔밥(19.9%)으로 나타났다. 이어 라면(16.6%), 불고기(14.0%) 등으로 응답이 이어졌다.
'가장 선호하는 한식' 1위도 역시 한국식 치킨(14.0%)이었다. 2위는 김치(9.5%), 3위는 비빔밥(8.2%)이었고 4·5위는 각각 불고기(5.6%)와 라면(5.1%)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 동안 자주 먹은 한식 간편식' 1위는 김치(21.6%)였고 라면(20.0%), 한국식 치킨(18.0%)이 뒤를 이었다.
'한식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한식 인지도)'에 대한 질문에 '알고 있다'는 응답이 68.6%로, 조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1년간 현지 한식당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71.7%였다. 이 중 93.1%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0.7%는 재방문할 의향이 있었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에 대한 세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을 확대하고 지역별 소비 특성에 맞춘 한식 진흥 전략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한식의 위상을 높여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