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돌풍 확인한 일본..최대 플랫폼 시상식서 1~10위 쓸었다[리얼로그M]

K뷰티 돌풍 확인한 일본..최대 플랫폼 시상식서 1~10위 쓸었다[리얼로그M]

도쿄(일본)=조한송 기자
2025.12.09 10:00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 개최

[편집자주] 유통을 비롯해 식품, 패션·뷰티와 중소·중견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하는 머니투데이(M) 산업 기자들의 '현실 기록(Real+Log)'. 각 현장에서 직접 보고, 묻고, 듣고, 느낀 것을 가감없이 생생하게 풀어내본다.
지난 8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그랜드 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린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서 구자현 큐텐재팬 대표가 기조 연설에 나서는 모습/사진=이베이재팬
지난 8일 오후 일본 도쿄 소재 그랜드 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열린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서 구자현 큐텐재팬 대표가 기조 연설에 나서는 모습/사진=이베이재팬

"메가뷰티어워즈가 일본 화장품업계를 대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성장해나갈 것으로 확신합니다."

지난 8일 오후5시에 일본 도쿄 소재 그랜드 프린스호텔 신타카나와에서 막을 올린 '큐텐재팬 메가 뷰티 어워즈 2025'에 참석한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는 "이번 시상식은 공평하면서도 대중이 신뢰할 수 있는 심사 과정을 거쳤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를 비롯해 현지 인플루언서, 미디어 관계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로비 벽면에는 수상 브랜드들의 제품이 전시됐고 포토월에는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브랜드 관계자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이어졌다.

글로벌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인 '큐텐재팬'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년간 고객들에게 사랑받은 주요 화장품 브랜드를 선정하는 시상식을 열었다. 큐텐재팬이 지난해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으로 우뚝 선 만큼 공신력 있는 시상식을 열어 뷰티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차원이다. 큐텐재팬 뷰티 어워즈의 가장 큰 특징은 판매 데이터 뿐만 아니라 일본 소비자 참여 기반의 온라인 투표, 인플루언서 등 전문가 평가가 반영됐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는 61만표 이상이 집계되며 일본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시상식은 일본 내 K뷰티 영향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 대상 포함 상위 10개 종합상 부문을 모두 한국 브랜드가 가져왔으며, 전체 137개 수상 제품 중 87%가 K뷰티 브랜드에서 나왔다. 현장에서 국내 브랜드 관계자들이 북적거린 이유다.

우선 대상은 아누아의 '레티놀 0.3 나이아신 리뉴잉 세럼'이 차지했다. 여기에 퓌와 메디큐브, 롬앤 등 색조·클렌징·쿠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한국 브랜드가 고르게 약진했다. 대상과 종합상 외에도 카테고리상(93개), 특별상(34개) 등을 포함해 총 137개 수상 제품 중 119개의 국내 브랜드가 이날 상을 받았다.각 분야 수상 브랜드 관계자가 무대 위에 오르자 객석에선 박수가 쏟아졌다. 종합 대상을 차지한 아누아의 신건식 일본사업팀 총괄은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 상을 받아 기쁘다"며 "여정을 함께해온 직원들과 K뷰티 성장의 영광을 주는 업계 동료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베이재팬은 단순 판매 채널로서의 역할에서 나아가 K뷰티 산업의 성장 파트너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신생 K뷰티 브랜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한국에서 출발한 상품이 일본 고객에게 3~5일 이내 도착하는 배송 서비스 등 K제품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김재돈 이베이재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 K뷰티가 갖는 위상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K뷰티 브랜드들이 일본에서 빠르게 자리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K셀러들의 성장 파트너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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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송 기자

안녕하세요.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씁니다. 고견 감사히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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