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충북 음성에 '스마트 신공장' 짓는다…"안전 최우선"

SPC그룹 충북 음성에 '스마트 신공장' 짓는다…"안전 최우선"

유예림 기자
2025.12.11 10:41
/사진제공=S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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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3000억원을 투자해 충청북도 음성군에 '안전 스마트 신공장'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착공 뒤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공지능(AI), 자동화 로봇, IoT(사물인터넷)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 생산시설이다.

앞서 SPC그룹이 경영 쇄신과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7월 출범시킨 'SPC 변화와 혁신 추진단'이 안전 강화를 위해 신공장 건립을 그룹 사장단 협의체 SPC커미티에 권고한 바 있다.

SPC그룹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충북, 음성군과 '안전 스마트 공장 조성을 위한 투자 MOU(양해각서)'를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허진수 SPC그룹 부회장, 도세호 SPC그룹 사장 등이 참석했다.

충북 음성군은 국토 중앙에 있고 경기 남부와 접해 수도권과 가깝다. SPC그룹의 생산·물류 인프라와도 연계된다. 지방자치단체도 기업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어 최적의 입지로 선정됐다.

SPC그룹은 음성 '휴먼스마트밸리' 내 18만2866㎡(약 5만5300평)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빵, 제과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통합생산센터를 건립한다. 휴먼스마트밸리 전체 산업용지 면적의 약 20%로 입주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다. SPC그룹 대표 생산시설인 SPL 부지보다 2.5배 커 완공되면 그룹 내 최대 공장이 될 전망이다. 1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내고 충북 소재 업체와 자재를 이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PC그룹은 신공장에 첨단 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위험 요소를 최소화한다. 기존 공장들의 생산량을 신공장으로 분산시켜 그룹 생산 체계 전반의 안전성을 높인다.

SPC그룹은 이번 공장을 혁신 스마트 공장의 바로미터인 '등대공장'으로 등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등대공장은 등대가 불빛을 비춰 배를 안내하듯이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해 혁신의 본보기가 되는 공장을 뜻한다. 세계경제포럼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가 매년 공동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허 부회장은 "안전 스마트 공장 건립은 SPC그룹의 변화와 혁신, 안전 중심 경영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환 전환점"이라며 "최고 수준의 안전 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만들어 직원과 고객,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높이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면서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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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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