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임직원 성과보상 주식 21만주 지급…"사기진작·주주가치 제고"

교촌, 임직원 성과보상 주식 21만주 지급…"사기진작·주주가치 제고"

차현아 기자
2026.02.09 09:44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사진제공=교촌에프앤비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4,465원 ▲15 +0.34%)가 임직원의 사기 진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제도를 도입한다. 교촌에프앤비가 2020년 코스피 상장 이후 주식 기반 보상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6일 공시를 통해 임직원 대상 RSU 부여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RSU는 일정 성과를 달성한 임직원에게 회사가 현금 대신 양도 시점을 제한해 지급하는 주식을 말한다. 이번 RSU 지급은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을 활용하며 재원은 지난 1월 발표한 1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마련된다.

RSU로 지급될 최대 주식 수는 21만2400주로, 시가총액(약 2228억원)의 0.45% 수준이다. 이번 결정은 핵심 인재 확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 일정 기간 재직하거나 성과 조건을 달성해야 주식 소유권을 완전히 넘겨받는 RSU 특성상 임직원들에게 장기적인 동기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자사주 지급은 기존 성과급 제도와 별개로 운영되는 추가 보상이다.

교촌에프앤비는 이번 결정으로 주주가치 제고 효과 역시 기대하고 있다. RSU 재원에 필요한 자기주식을 장내에서 매입하므로 주가 변동성을 줄일 수 있고 하방 지지력 강화를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성과 공유와 임직원 독려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아울러 주주가치 제고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은 물론 가맹점주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