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국회증언감정법의 위증 혐의를 받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06. hwang@newsis.com /사진=황준선](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2/2026021410494219210_1.jpg)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가 66억원의 성과 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았다. 전년 대비 43%(공시 시점 종가기준) 줄어든 규모다.
14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한 주식 보유 변동 보고서에 따르면,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겸 최고행정책임자는 성과 조건부 보상으로 26만9588주의 쿠팡 클래스A주식을 받았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쿠팡 종가(13일 현지 시각) 16.9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보상 규모는 457만7604달러(약 65억8000만원) 수준이다.
로저스 대표는 2022년 3월 부여된 물량 2만1672주와 지난해 4월 부여된 물량 24만7916주를 받는다. 2022년 부여분은 다음 달 1일, 지난해 부여분은 오는 7월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받을 수 있다. 다만 주식을 받으려면 수령일까지 재직해야 한다.
로저스 대표의 올해 성과 조건부 주식 보상은 지난해 수령한 34만6253주와 비교해 수량 기준으로 22%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보상 규모는 1월27일 17만7892주(당시 종가 22.7달러), 2월28일 16만8361주(당시 23.7달러)다. 당시 가치는 약 802만달러(약 115억원) 수준이었다.
쿠팡 주가는 지난해 11월29일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9%가량 하락했다.
PSU는 성과와 재직기간 등에 따라 주식을 분할 매도할 수 있는 중장기 성과 보상 주식 제도다. 수년 전부터 성과 달성을 이유로 부여되지만 즉시 현금화가 불가능하다. 길면 1~2년 이상의 일정 재직기간을 채워 소유 권리를 확정하는 베스팅(vesting) 시점에 도달해서야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주당 가치도 수령일에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