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대표 직속 '전략지원부문' 신설…김찬호 대표 복귀

CJ제일제당, 대표 직속 '전략지원부문' 신설…김찬호 대표 복귀

차현아 기자
2026.04.13 17:25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신임 대표.(사진=CJ그룹제공)
김찬호 CJ제일제당 전략지원부문 신임 대표.(사진=CJ그룹제공)

CJ제일제당(240,500원 ▲2,000 +0.84%)이 대표이사 직속의 '전략지원부문'을 신설하고 김찬호 전 CJ푸드빌 대표를 전략지원부문 대표로 선임했다.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사업부문에 흩어져 있던 대외 기능을 통합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려는 취지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설된 전략지원부문은 법무, 컴플라이언스, 홍보 등 대외 관련 기능을 총괄하며 전사 차원의 리스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신임 대표는 1993년 입사 이후 30년 넘게 CJ그룹에 몸담은 인물이다. 2020년부터 CJ푸드빌을 이끌며 4년 연속 매출과 영업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해 CJ푸드빌 대표직에서 물러나 안식년을 보낸 지 약 6개월 만에 경영에 복귀하게 됐다.

이번 개편을 통해 향후 각 사업부문은 본연의 사업 전략 실행에만 전념하고 법무와 홍보를 포함한 대외 대응·리스크 관리는 신설된 전략지원부문이 전담하는 구조로 재편된다. 규제와 정책 변화, 여론 등 외부 변수가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전사적 차원의 일관된 판단과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환경 속에서 법적 규제·정책·평판 등은 갈수록 사업적 연계성이 높아지고,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조직 개편은 전사 차원의 종합적 판단과 일관된 대응을 통해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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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정보미디어과학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산업2부에서 식품기업, 중소기업 등을 담당합니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경제와 정책,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순간을 기사로 포착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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