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 세븐일레븐 '오늘좋은 숨결통식빵' 판매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이 전문 베이커리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2000원대 PB(자체 브랜드) 식빵을 출시한다. 그룹 식품, 유통 계열사가 협업한 제품이다.
16일부터 판매하는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하고 롯데웰푸드(114,800원 ▲800 +0.7%)에서 생산했다. 제품명 '숨결'에는 '숨 쉬는 듯한 부드러운 결'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통째로 뜯어먹는 방식으로 촉촉함과 부드러운 식감을 극대화했다.
부드러운 식감의 핵심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에 있다. 유산균 발효종을 함유해 질긴 성질의 단백질 조직인 글루텐 구조를 유연하게 만들어 결대로 찢어지는 부드러움을 구현했다.
원재료 품질도 높였다. 벌꿀과 연유를 넣어 단맛과 풍미를 더 했고, 통째로 구워 빵 내부 촉촉함을 보존했다. 공기 노출 면적이 넓어 수분이 증발하고 식감이 떨어지는 슬라이스 식빵의 단점을 보완했다. 대용량은 남을 경우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한 두 번에 즐기기 좋은 400g 규격으로 만들었다.
양사는 최근 국내 식빵 시장이 갓 만든 생식빵 중심으로 재편된 점에 주목했다. 외식 물가 상승과 맞물려 생식빵은 한 끼를 해결하는 식사 빵으로 자리 잡기도 했다. 롯데마트의 지난해 식사 빵 매출도 2022년 대비 14% 늘었다.
가성비와 고품질을 앞세운 오늘좋은 숨결통식빵은 시장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생식빵이 고가 베이커리에선 8000원 이상, 저가 보급형도 3000원대에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예린 롯데마트·슈퍼 식품PB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숨결통식빵은 부드러운 식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프리미엄의 대중화를 이끌고자 한다"며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이 부담 없이 프리미엄 미식을 즐기도록 베이커리 PB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