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日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실패…12번째 주주제안 무산

신동주, 日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실패…12번째 주주제안 무산

조성우 기자
2026.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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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신동빈 롯데 회장의 형인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가 또 다시 실패했다.

2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홀딩스가 이날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

이외에도 △범죄 혐의로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자의 이사직 수행을 금하는 정관 변경 △신동빈 회장 해임 안건 등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주주제안도 주총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15년 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해임된 신 전 부회장은 2016년부터 12번에 걸쳐 자신의 이사 선임 안건을 주총 안건에 올렸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신 전 부회장은 2014년 12월부터 일본 내 롯데그룹 각 사 이사직에서 연이어 해임됐다. 롯데서비스 대표 시절 소매점에서 상품 진열 상황을 무단으로 촬영하고 이를 마케팅에 유용한 정보로 데이터화해 판매하는 풀리카(POOLIKA) 사업 등을 추진한 것이 해임의 배경이다. 신 전 부회장은 자신을 해임한 일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으나 일본 법원은 해임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또 2015∼2017년 롯데 경영권 분쟁 당시에는 롯데면세점 특허 취득 방해와 호텔롯데 상장 무산 등을 골자로 하는 자문 계약을 맺은 사실이 재판 과정에서 드러나기도 했다.

신 전 부회장은 국내 롯데 지분을 모두 매각했으나 지난해 8월 약 4억2000만원을 투자해 주주대표 소송 제기에 필요한 롯데지주 주식 0.01%를 매입했다. 그는 롯데 지분을 매각해 1조4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에 사모펀드사를 설립해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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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우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조성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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