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문화기업 LF(22,050원 ▼50 -0.23%)의 브랜드 헤지스가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헤지스 틱톡 크루' 2기를 출범했다.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직접 제작한 콘텐츠(UGC)를 활용한 참여형 마케팅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헤지스는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가진 국내 거주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한국의 패션과 여행,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 이를 자신만의 콘텐츠로 제작해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6월 진행된 틱톡 크루 1기에는 21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약 150개의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누적 조회수는 129만 회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헤지스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는 3월 대비 56% 증가한 약 8000명을 기록했고 인도네시아·미국·필리핀·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브랜드 콘텐츠가 확산됐다.
온라인 성과는 오프라인으로도 이어졌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스페이스H 서울'의 외국인 방문객과 외국인 매출은 4~6월 기준 전 분기 대비 모두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아이코닉 티셔츠와 해리(Harry) 그래픽 티셔츠가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이번 틱톡 크루 2기는 7~9월까지 약 3개월간 활동하며 40명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매월 개인·팀 미션을 수행하며 헤지스 제품과 활동 지원을 받아 한국 여행, 명동 핫플레이스, K패션, 라이프스타일 등을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헤지스는 글로벌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셜미디어 통합 팔로워 1억명 이상을 보유한 인도네시아 크리에이터 나기타 슬라비나와 함께 '스페이스H 서울'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약 28만회를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한국 여행 시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헤지스 관계자는 "틱톡 크루는 글로벌 크리에이터들이 서울과 헤지스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자신만의 콘텐츠로 재해석해 전 세계에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적의 크리에이터와 협업을 확대하고 스페이스H 서울을 한국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는 대표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