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가맹 500호점 시대 열었다…점포·퀵커머스 동시 확대

GS더프레시, 가맹 500호점 시대 열었다…점포·퀵커머스 동시 확대

유예림 기자
2026.08.2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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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더프레시 매출 추이/그래픽=이지혜
GS더프레시 매출 추이/그래픽=이지혜

GS리테일(26,700원 ▼200 -0.74%)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가 국내 SSM(기업형 슈퍼마켓)으로는 처음으로 가맹점 500호점을 돌파했다. 가맹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뒤 점포를 빠르게 늘리는 동시에 퀵커머스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GS더프레시는 서울 송파구 석촌동에 'GS더프레시 송파석촌역점'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점으로 가맹점 수는 500개, 직영을 포함한 전체 운영 점포 수는 603개로 늘었다.

매장은 전용면적 288㎡(87.5평) 규모다. 송파대로 일대 주택가를 배후 상권으로 둬 신혼부부와 가족 단위 고객의 장보기 수요를 겨냥했다.

1974년 '럭키수퍼체인'을 모태로 출발한 GS더프레시는 연간 약 1억50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슈퍼마켓 브랜드다. 올해 상반기 점포 수와 매출액,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매출 규모도 꾸준히 확대됐다. 2023년 1조4476억원에서 2024년 1조6081억원, 지난해 1조7425억원으로 증가세다.

성장 배경에는 가맹점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이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의 30년간 가맹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GS더프레시 역시 2010년 가맹 1호점인 신사점을 시작으로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집 근처에서 장을 보는 근거리 소비가 확대된 점을 고려해 생활권 곳곳에 점포를 늘렸다. 전체 점포에서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다.

가맹점의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체인오퍼레이션(Chain Operation)' 시스템도 성장 기반으로 꼽힌다. 상품 구성을 표준화하고 본부가 진열과 발주를 주도해 점주의 운영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가맹점은 상권에 맞는 마케팅과 영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다. 체인오퍼레이션을 도입한 이듬해인 2020년 가맹점 비중은 50%를 넘어섰다.

온라인 장보기 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자체 앱 '우리동네GS'를 비롯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네이버 장보기 등과 연계해 1시간 내 상품을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국 매장 대부분에서 퀵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다.

퀵커머스는 가맹점의 추가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상반기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퀵커머스 비중은 9.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병상 송파석촌역점 경영주,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GS더프레시 가맹 500호점 오픈식에 참여했다./사진제공=GS리테일
오병상 송파석촌역점 경영주,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GS더프레시 가맹 500호점 오픈식에 참여했다./사진제공=GS리테일

GIS(공간정보시스템)를 활용한 상권분석으로 신규 점포 뿐 아니라 기존 점포의 경쟁력도 강화시켰다. 우량 입지에 신규 가맹점을 출점하는 한편 기존 점포의 점포별 상권과 고객 자료를 바탕으로 상품 구색과 운영 방식을 최적화했다. 그 결과 지난달까지 기존 점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곽용구 GS리테일 수퍼BU장은 "GS더프레시는 AX와 데이터 기반 경영으로 가맹점 경쟁력과 운영 효율을 높여 경영주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동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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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림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유예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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