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하버드 의대 협력...이경수 회장 "바이오·메디컬 기술 리더십 확보"

코스맥스, 하버드 의대 협력...이경수 회장 "바이오·메디컬 기술 리더십 확보"

조성우 기자
2026.10.21 13:03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마이크로바이옴 2차 공동연구(VIVA 프로젝트) 협약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열린 ‘코스맥스-MGB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오른쪽)과 마이크 맥날리 MGB 최고개발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열린 ‘코스맥스-MGB 공동연구 협약식’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오른쪽)과 마이크 맥날리 MGB 최고개발책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272,000원 ▲1,500 +0.55%)그룹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수련병원 네트워크인 매스 제너럴 브리검(MGB)과 '마이크로바이옴 2차 공동연구(VIVA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MGB는 하버드 의과대학 부속 수련병원 네트워크를 총괄하는 의료 시스템이다. VIVA는 Vision(미래), Innovation(혁신), Vitality(생명력), Advancement(발전)의 첫 글자를 딴 것이다.

양사의 1차 공동연구를 통해 코스맥스가 축적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빅데이터에 하버드 MGB의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접목한 결과 특정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물질이 아토피 피부염 모델에서 증상을 완화하고 피부 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규명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레르기'(Allergy)에 게재됐으며 코스맥스 측은 관련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 출원도 마쳤다.

2차 공동연구에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와 바이오 신약 후보 물질의 발굴에 나선다. 특히 체중과 대사 관리 소재 분야에서 혈당 조절과 식욕 억제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유산균과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또 MGB의 임상 연구 기반을 활용해 후보물질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항노화·저속노화 관련 기술의 상용화도 추진한다.

코스맥스는 AI(인공지능) 활용 방식도 혁신한다. 방대한 바이오 연구 인프라에 AI 기반 분석 기술을 융합하되 AI를 단순한 데이터 검증 도구가 아닌 연구원과 상호작용하며 가설을 설계하고 후보물질을 최적화하는 '과학적 동료'로 투입한다.

아울러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적합 인정을 획득하고 2등급 점착성 투명 창상피복재 개발과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바이오 헬스케어 소재의 상용화 준비를 마쳤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하버드 의대와 1차 공동연구에서 국제학술지 게재와 특허 출원 등 실체적 성과를 냈다"라며 "VIVA 프로젝트를 통해 화장품을 출발점으로 삼아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조성우 기자

.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