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전이 열린 19일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주요 매장들이 단체 응원객과 포장 주문으로 월드컵 특수를 누렸다. 평일인데도 오전 10시부터 일부 매장은 전석이 꽉 찼고 대량 포장 주문도 이어졌다. BBQ는 이날 멕시코전에 맞춰 앱(애플리케이션) 주문 운영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기고 주요 상권 매장은 그보다 일찍 영업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기준 주요 매장의 조기 운영률은 70% 이상으로 지난 체코전 당시 50%보다 더 확대됐다. 이날 오후 1시까지의 매출은 평소 대비 약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일 체코전 당시 같은 시간 매출보다도 소폭 높은 수준이다. 조기 영업 확대와 단체 예약 증가, 대량 포장 주문 등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 을지로입구점은 체코전 당시 단체 응원객 약 100명이 방문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전 6시30분부터 문을 열었다. 기업 단위 10~15명 규모 예약이 이어지면서 110석 전 좌석이 사전 예약으로 마감됐다. 전날부터 단체 예약 문의만 90건이 접수됐고 좌석이 부족해 약 300명은 추가 예약을 받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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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브랜즈그룹 정기 임원인사…박재홍 CFO, 부사장으로 승진
치킨 브랜드 bhc 등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 그룹이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박재홍 CFO(최고 재무 관리자)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6월 CFO로 다이닝브랜즈그룹에 합류한 후 인사, 기획, 재무 등 경영지원 총괄 업무를 수행하면서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전략 실행력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인사를 통해 남동오 디지털전략실장은 상무로, 최용철 운영담당 부장은 이사로 승진했다. 남 상무는 지난해 자사 앱 오픈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내부 정보보호·개인정보 보안 체계를 강화해 ISMS(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를 받는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최용철 이사는 현장에서 점주들과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전국 가맹점 매출이 전년 대비 20% 상승하는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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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로봇이 튀긴다…bhc, 매장 40곳에 확대 도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튀김 요리용 로봇인 '튀봇(TuiiBot)'의 도입 매장을 전국 40곳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튀봇은 bhc가 LG전자 자회사 베어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한 튀김 요리용 자동화 로봇이다. 반죽된 치킨을 기계에 넣으면 트레이 이동, 튀김 조리, 기름 털기 등 전 과정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bhc는 맛의 표준화와 가맹점과의 상생 등을 위해 튀봇을 도입했다. 정해진 매뉴얼 대로 시간과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 전 매장에서 균일한 맛을 낼 수 있다. 또 로봇이 튀김 작업을 맡는 동안 가맹점주는 포장, 고객 서비스 등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다. bhc는 튀봇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예비 창업자 대상 시연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bhc는 향후 튀봇 적용 매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bhc 관계자는 "앞으로도 푸드테크 기술을 적극 활용해 가맹점의 운영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는 변함없는 최상의 맛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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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020 여성 절반이 쓴다…에이블리 '아무드' 설치 650만 돌파
일본 패션 플랫폼 '아무드' 누적 설치 수가 650만회를 돌파했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는 23일 일본에서 운영하는 아무드의 일본 내 누적 설치 수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중복 설치를 제외한 아무드 내 1020대 여성 이용자는 약 425만명으로 일본 1020대 여성인구의 46%에 해당하는 숫자다. 또 아무드는 지난해 '상품 찜' 수가 전년 대비 약 2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상품 찜 수는 서비스 몰입도를 확인하는 척도다. 아무드에 입점한 패션 브랜드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아무드를 통해 일본 판매를 시작한 캐주얼 브랜드 '벤힛'의 경우 지난해 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배 이상(1016%), 또 다른 브랜드 '무센트'는 6. 5배 이상(561%) 증가했다. 이밖에 샵인샵 형태로 입점한 국내 쇼핑몰 '크라시앙', '모디무드', '블랙업'은 각각 316%, 146%, 82% 증가했다. 아무드는 성과의 배경으로 상품력과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점을 꼽는다. 해외 진출에 필요한 번역, 해외 배송, 통관, 고객 응대 등을 대행하는 방식으로 국내 셀러의 해외 진출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지 고객의 제품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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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투자사 한국 정부에 ISDS 청원, 당사 공식 입장아냐"
미국 쿠팡 법인 주주들이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를 제출한 데 대해 쿠팡은 "당사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23일 밝혔다. 쿠팡은 이날 공식 입장문을 통해 "미국 투자사의 국제투자분쟁(ISDS) 중재의향서 제출은 당사의 입장과는 무관하다"며 "쿠팡은 모든 정부 조사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법무부는 전날(22일) 오후 "미 쿠팡사 주주인 미국 국적의 그린옥스와 알티미터 등(이하 청구인들)이 이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근거해 ISDS 중재의향서를 대한민국 정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중재의향서는 청구인이 중재를 제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상대 국가에 보내는 서면이다. 그 자체로 정식 중재 제기는 아니지만 중재의향서 제출 90일 이후 정식으로 중재를 제기할 수 있다. 청구인은 한국 정부에 ISDS 중재의향서를 제출함과 동시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관련 조치 조사와 관세, 기타 제재를 포함한 무역 구제 조치를 요청했다. 그린옥스 등은 한국에서 사업을 하는 미국 기업들을 위한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 환경의 회복을 요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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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토스트 소스를 29CM에서…과일잼 3종 한정 출시
여성 패션 플랫폼 '29CM'가 '이삭토스트'와 협업해 대표 과일잼 3종을 '29 리미티드 오더'로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29 리미티드 오더는 희소가치가 높은 협업 제품을 29CM가 선별해 선보이는 단독 발매 서비스다. 29CM는 이삭토스트의 소수 비결이 집약된 과일잼 3종을 이달 26일부터 2월8일까지 2주간 한정 수량 판매한다. 구성 상품은 키위잼, 복숭아잼, 사과잼 등 단품 3종과 묶음세트 1종이다. 지난해 출시해 인기를 끈 복숭아잼, 사과잼 흥행에 힘입어 이번 기획전에선 키위잼을 신규 출시한다. 3종 단품은 전용 스푼을 구성해 설 명절을 앞두고 미식 선물을 찾는 고객을 겨냥한다. 과일잼 3종은 이삭토스트가 23년간 쌓아온 소스 제조 비결을 바탕으로 과일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29CM 관계자는 "23년간 국내 대표 토스트 브랜드로 두터움 팬덤과 헤리티지를 쌓은 이삭토스트와 협업해 일상에서 즐기는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하고자 했다"며 "취향 소비를 중시하는 29CM 고객에게 설 명절을 앞두고 감각적인 선물 제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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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뮤즈, 작년 해외 매출 100% 증가…유럽·러시아 성장세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비건·뷰티 브랜드 어뮤즈의 지난해 해외 리테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늘었다고 23일 밝혔다. 어뮤즈는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포함해 유럽, 북미 등 24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진출한 유럽, 러시아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 지역의 지난해 매출은 어뮤즈 해외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어뮤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해외에서 공격적으로 확장한다. 국가별 현지화 전략에 맞춰 유통망을 확장하고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유럽에선 프랑스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매끈한 피부를 구현해 주는 '듀파워 비건 쿠션'과 어뮤즈의 베스트셀러 '듀 틴트', '젤핏 틴트'가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어뮤즈는 올해 상반기 중 프랑스 대표 백화점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고 '서울 뷰티'를 주제로 한 제품을 선보인다. 이후 파리 전역에 정식 매장 입점도 추진한다. 러시아에선 현지 최대 뷰티 리테일 레투알을 비롯해 골드애플, 마그닛 등 전국 600여개 이상 온오프라인 유통망에 입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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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소상공인 돕는 '슈퍼소담데이' 재단장
공영홈쇼핑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공영라방'이 소상공인특집 '슈퍼소담데이'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소담데이를 확대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했다. 슈퍼소담데이는 구매 고객과 소상공인 협력사 모두에게 혜택을 확대했다. 생방송마다 고객 10명을 현장에서 선정해 적립금 1만원을 준다. 협력사에는 홍보 쇼츠를 무료로 제작 지원해 여러 채널에서 쓸 수 있도록 했다. 협력사 대표나 관계자가 출연해 상품 소개와 개발 이야기 등을 전달한다. 올해부터 슈퍼소담데이는 공영라방과 유튜브에 동시 생중계된다. 방송 상품은 국내산 햇양파, 더 착한 화장지, 똑참추어탕, 신품종감귤 윈터프린스, 한우특수부위 모듬 등이다. 지난해 소담데이는 매월 하루 연속라방 5회를 진행했고 연간 누적 주문액 4억원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슈퍼소담데이는 소상공인이 라방 출연 경험을 쌓고 상품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 운영해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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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가 읽은 2026년 소비 변화, '액셔너블 컨슈머'의 시대
가격 비교 뿐 아니라 '혜택 검색→가입→구매'로 이어지는 '액셔너블 컨슈머'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우리동네GS' 앱과 통합 멤버십 'GS ALL'을 기반으로 지난해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고객들의 검색 조회 수는 전년 대비 24. 3%, 재고 조회 수는 71. 1% 증가했다. GS25는 액셔너블 컨슈머의 주요 특징으로 △구매를 전제로 한 적극적인 정보 탐색 △혜택에 즉각 반응하는 실행형 구매를 꼽았다. 특히 정보 탐색 단계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와 함께 앱 체류 시간과 콘텐츠 소비도 늘어나며 우리동네GS 앱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400만명을 넘었다.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재고가 있는 점포를 확인한 뒤 방문하는 등 구매를 전제로 한 '검증형 탐색'이 일상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정보 탐색은 멤버십 가입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슈 상품으로 주목받은 '데이지에일'의 경우 사전예약 기간 와인25플러스 신규 가입자 수는 평소 대비 50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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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7클럽' 모델 '쓱칠이' 앞세워 홍보 캠페인
SSG닷컴이 장보기 특화 멤버십 '쓱7클럽' 브랜딩 페이지를 열고 혜택을 알리는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쓱세븐클럽'은 월 구독료 2900원에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7%를 고정 적립해주는 멤버십이다. 신세계백화점몰과 신세계몰 최대 7% 쿠폰도 지급한다. 오는 3월에는 OTT 티빙(TVING) 옵션형도 출시된다. 이번 캠페인은 멤버십 핵심인 7% 적립을 상징하는 캐릭터 모델 '쓱칠이'를 활용해 '쓸만한 혜택은 심플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 속에서 쓱칠이는 혜택에 붙어있는 여러가지 제약 조건을 딜리트 키를 눌러 삭제하거나, 포크레인으로 갈아엎는다. '백만원 넘게 써야 혜택을 주는거면 그게 누구에게 혜택이냐'며 얼마를 쓰든 평등하게 7% 적립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SSG닷컴은 브랜딩 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4일까지 '행운 부적 이벤트'를 운영한다. 모든 고객에게 새해 덕담을 담은 행운 부적 7가지를 제공하며 쓱세븐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골드바와 장보기 지원금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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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국 감성까지 수출한다...글로벌 시장 흔드는 K패션·K뷰티
K팝과 드라마, 영화로 대표되던 한류는 이제 패션과 뷰티를 넘어 글로벌 소비 시장 전반으로 확장됐다. 한국 산업 경쟁력을 상징하는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특히 패션과 뷰티 산업은 한류 콘텐츠와 결합해 한국의 정체성을 가장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분야로 꼽힌다.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감성까지 함께 수출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김성찬 한국패션협회 부회장은 "패션산업은 이제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소비재가 아니라, 가치를 지닌 고부가가치 문화 콘텐츠"라고 말했다. 그는 "독창적인 디자인, 우수한 제조 역량, 디지털 기술, 물류 시스템, 감각적인 소비자까지 한국 패션이 가진 경쟁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고 평가했다. 김 부회장은 "K패션은 특정 이미지로 규정하기 어려운 다양성이 강점"이라며 "이 다양성의 중심에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실험적인 한국 소비자가 있고, 이것이 글로벌 고객을 끌어들이는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산업도 K이니셔티브의 핵심 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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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라면 즐기고 성수 팝업에 줄 선 외국인...반짝 인기 넘어 세계의 일상 됐다
국내 편의점 업체 CU, GS25, 이마트24의 해외 점포 수는 1500개를 넘어섰다. 이는 현지에서 한국 편의점이 K컬쳐와 식문화를 가장 빠르고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트렌디한 문화 플랫폼으로 인정받았단 방증이다. 과거 일본식 편의점 모델을 벤치마킹했다면 이제는 한국만의 차별화한 운영 시스템과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내 편의점 업체들은 한강 라면 등 인기 상품을 신속하게 해외 점포에 도입하고 현지 음식과 결합한 '로컬 콜라보' 상품으로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웠다. 또 넓은 휴게 공간과 청결한 시설을 제공해 현지에서 '작은 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업체들의 현지화와 함께 K스타일을 새로운 표준으로 삼으려는 배경은 과거 실패 경험 때문이다. 국내 대형마트 업계는 최전성기인 2000년대 중국 진출을 시도했으나 글로벌 유통사와의 경쟁에서 밀려 실패한 바 있다. 경쟁사와 비슷한 콘셉트가 아닌 차별화된 새로운 유통 채널을 만들어야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단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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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웨이브 세계로 뻗으려면...전문가들 "전략 거점, 콘텐츠, 현지화" 중요
국내 주요 소비재 기업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진출 지역이 넓지 않고, 인기 상품도 제한된 게 현실이다. 유통, 패션·뷰티, 식품 산업 분야 전문가들은 K웨이브가 확산할 핵심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을 꼽으면서도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유통-"동남아·서남아 전략 거점화 중요. 현지화·AI 전략이 성패 가를 것"━강영석 이마트 해외사업담당 이사는 해외 진출 유망 지역으로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등 동남아·서남아 개발도상국을 꼽았다. 그는 "인구 규모와 높은 경제성장률, 물류 인프라 확보 가능성 등으로 중산층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가성비와 품질을 갖춘 PL(자체 브랜드) 상품을 통해 차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 시장에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브랜드 경험과 신뢰를 구축한 뒤,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 이사는 현지화 전략과 관련해선 "단순 브랜드 위탁을 넘어 M&A나 합작법인 설립이 효과적"이라면서 "자본을 투자한 경우 명확한 출구전략도 미리 수립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