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80mm 폭우...청계천 보행자 통제

서울 280mm 폭우...청계천 보행자 통제

송충현 기자
2011.07.27 08:20

춘천 산사태로 사상자 33명, 수도권에서도 4명 실종

서울과 경기·인천·강원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어제와 오늘 서울의 누적 강수량은 280mm에 달하며 춘천은 253mm, 인제 246mm, 경기 동두천 245mm, 인천 196mm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피해도 발생했다. 오늘 새벽 0시경 강원 춘천에서 비로 인해 뒷산의 토사가 펜션 3개 동을 덮치며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현재 발견된 사망자는 총 6명이며 3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상자도 26명에 달한다.

계곡 물이 불어나며 물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례도 속출했다. 가평군 청평에서는 방갈로 집기 정리 중 물에 휩쓸려 2명이 실종됐으며 서울에서도 은평 불광동에서 2명이 실종됐다.

안양천변과 포천천변 등에서 차량 106대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현재 서울 증산지하차도와 동부간선도로, 양재천로,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청계천 전 구간도 보행자 통제가 내려진 상태다.

한강 잠수교의 수위는 현재 7.56m이며 계속 상승 중이다. 잠수교는 오늘 새벽을 기해 차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경기에서는 동두천 강변로가 어제 오후 5시40분을 기점으로 통제 중이다.

한편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충청북부·강원도엔 50~15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영서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250mm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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