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1인분 대구 7533원vs 제주 1만1800원
전국에서 '삼겹살 1인분'의 가격이 제일 싼 곳은 대구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는 전국에서 삼겹살의 가격이 제일 비쌌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2318개 업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지방공공요금과 외식비 등 서민생활 10개 품목 가격을 16개 시도별로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삼겹살 1인분 평균가격은 9439원이다. 대구의 삼겹살 가격은 1인분에 753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으며 제주도는 1만1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서울(1만386원)과 인천(1만960원), 경기(1만400원), 전북(1만667원) 등의 삼겹살 가격은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갈비의 가격도 시도별 편차가 컸다. 돼지갈비 1인분 기준 가격이 가장 싼 지역 역시 대구로 6733원이었으며 경북(6760원)과 부산(7140원), 울산(7300원), 경남(7480원)도 평균가격인 9122원보다 저렴했다.
삼겹살과 마찬가지로 서울(1만369원) 인천(1만833원), 경기(1만171원) 등 수도권 지역이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주도는 1만1222원으로 제일 비쌌다.
행안부 관계자는 "삼겹살과 돼지갈비 가격이 지역별로 편차를 보인 이유는 업소별 1인분 규격 차이와 임대료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인분 규격을 200g으로 환산할 경우 삼겹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지역은 강원(9527원)이었으며 가장 비싼 도시는 제주(1만1140원)였다. 돼지갈비는 200g 환산 시 가장 싼 지역은 경북(6911원), 가장 비싼 지역은 인천(9949원)이었다.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임은 상대적으로 지역별 차이가 적었다. 지하철은 서울·인천 900원, 부산 990원, 대구·광주·대전 1100원의 가격을 보였다. 시내버스는 서울·경기·인천 900원, 대구·광주·대전·울산 1100원 등이었다.
전국 김치찌개와 된장찌개의 평균 가격은 각각 5243원, 5134원이었다. 자장면의 평균 가격은 3954원으로 서울이 4263원으로 가장 비싸고 제주도는 3550원으로 가장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