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민생, 일자리, 새만금에 고정돼 있던 전북도의 시선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
전북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완주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사업 발굴과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슬로시티와 문화, 체육복지 등 3개 분야 전문가와 시ㆍ군 공무원, 생활체육 관계자 등 100명이 참석해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제안 등이 이뤄졌다.
전북발전연구원 황영모 위원은스로시티 구축방안에 대해 ▲슬로시티지구 구축 시범사업▲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마을축제 등 9개신규사업과 ▲향토산업만들기 등 기존사업을 포함한11개 핵심사업을 제안했다.
전발연장세길 위원은 문화복지 확대방안으로 ▲문화복지센터 설립 ▲생활밀착형 문화공간 확충 ▲읍면동 작은 영화관 건립 ▲유명예술인 귀향촌 건립 등 11개 신규사업을 제시했다.
전북체육진흥개발원 이일재 원장은체육복지와 관련,▲동네체육시설 확충 및 시설개보수 ▲학교운동장 시설개선 ▲배구전용구장 건립 ▲생활체육 전문강사 배치 등8개 신규사업을 제안했다.
전주대 박현주 교수 등 체육복지 분야 전문가들은 "학교 체육시설 개방은 임대형식으로 진행돼일부 단체나 종목의 독식현상이 두드러지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이날토론회 과정에서 제기된 사업과 전문가 의견을 민선5기 도정운영에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분야별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전북도정은 그동안 민생, 일자리, 새만금 등 성장 위주의 도정에 '삶의 질'을 더하여 투-트랙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도민 누구나가 돈도 벌고 여가도 즐기고 행복을 느끼는 전북을 만들어가기 위한 좋은 실천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