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수능]수시 2차 지원전략 수립 어떻게?

[2012수능]수시 2차 지원전략 수립 어떻게?

배준희 기자
2011.11.10 11:10

자신의 강점 찾아 2~3곳 전략적 지원해야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수시2차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할 때는 우선 자신의 가채점 성적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자신의 수능성적에 따라 정시와 수시, 어느 쪽을 집중 공략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수시 2차 모집에 지원할 때는 정시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대학 가운데 2~3곳을 선별해 소신 지원하라고 조언한다. 일단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강점을 찾자", 학생부에 자신이 있다면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와 대학별고사, 수능 등 전형요소가 다양하다. 때문에 자신의 비교우위를 잘 따져 유·불리를 분석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학생부 100%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수능 후 수시2차를 실시하는 대학 중 건국대, 동국대, 한국항공대 등은 학생부 성적을 100% 반영해 뽑는다. 이들 전형은 대학별고사에 대한 부담이 없지만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동국대 인문계(경찰행정학과 제외)와 한국항공대는 수능 1개 영역 2등급 이내로 다른 대학에 비해 부담이 덜한 편이다. 그러나 서울시립대 유니버시안 전형의 경우 수리와 외국어영역 중 1개 영역 1등급, 1개 영역은 3등급으로 기준이 높은 편이다.

이처럼 주요 대학들은 일정 수준 이상의 수능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원자들은 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성적은 나쁜데 논술·적성고사에 자신이 있다면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논술이나 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

논술고사의 경우 사교육을 유발한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보다 비중이 대폭 축소됐지만 올해 수능은 변별력 저하가 예상돼 앞서 수시1차의 경우처럼 고난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전공적성검사를 실시하는 전형의 경우 가톨릭대와 한국기술교대를 제외하고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수시 합격하면 정시 지원 불가, 2~3곳 선택과 집중해야

수시모집은 지원 횟수의 제한이 없어 정시모집에 비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선발인원이 많지 않고 수능을 못 친 수험생들의 지원이 대거 늘어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합격만을 염두에 둔 지나친 하향지원은 금물이다. 수시2차에 합격하면 정시모집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수시2차 모집에서는 2~3개 정도의 대학을 정해 집중적으로 준비하되 정시모집 지원 가능성도 열어두고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은 전형요소가 다양한 편이지만 서울 소재 중상위권 대학에서는 대부분 일정 등급 이상의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요구한다.

특히 수능 이후 수시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의 경우 대부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가채점 결과를 고려해 이 기준을 만족시킬 수 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수시모집에서도 추가모집이 실시돼 예비 합격자 순위에 들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할 경우 합격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유념하고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