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100% 완성도 예산안 만들지 못해 아쉬워"

박원순 "100% 완성도 예산안 만들지 못해 아쉬워"

최석환 기자
2011.11.10 11:15

내년도 예산안 확정.."서울시정 사람·시민·복지중심으로 바꿔"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물리적인 시간부족으로 100% 완성도 있는 예산안이 만들어지지 못해 아쉽다"며 "부족한 부분은 서울시의회 예산심의 과정과 내년도 추경 등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직접 진행한 '2012년 예산안' 설명회에서 "시민의 뜻을 담았다"고 전제한 뒤 "전시성 토건 중심의 서울시정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 시민과 복지중심으로 바꾸는 첫 단추라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번 예산안 편성은 무엇보다 '시민들이 내신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것에서 시작됐다"며 "한푼이라도 알뜰하게 아끼고 또 아껴서 모든 시민들이 보편 타당하게 필요로 하는 복지, 일자리, 안전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정의 나침반을 사람중심으로 돌려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함께 잘 사는 희망 서울'을 목표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취임 후 처음 가진 정책설명회 안건이 예산안이 된 것에 대해 "기자설명회 대뷔하는 날"이라며 "많이 긴장되지만 서울살림의 밑거름인 예산안을 발표하게 된 점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순을 통해 시민들이 간절히 이루고자 하셨던 변화에 대한 열망을 기억했다"며 "공무원들과 밤을 지새우며 머리를 맞댔고 선거기간 만났던 시민들과의 약속, 꿈과 희망을 정책으로 담아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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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환 기자

"위대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던 셰익스피어의 말을 마음에 담고, '시(詩)처럼 사는 삶(Deep Life)'을 꿈꿉니다. 그리고 오늘밤도 '알랭 드 보통'이 '불안'에 적어둔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에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덮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란 글을 곱씹으며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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