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수능]외국어 등급컷 10점↑…수리가 변수

[2012 수능]외국어 등급컷 10점↑…수리가 변수

최은혜 기자
2011.11.11 09:50

메가스터디 가채점 분석…1등급컷 언어 93, 수리가 89, 수리나 96, 외국어 98

올해 수능은 예고됐던 대로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언어·수리·외국어영역의 등급 구분점수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가 오전 7시30분 기준으로 수험생 8만6624명의 가채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언어·수리·외국어 영역의 등급 구분점수는 원점수를 기준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많게는 10점 이상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외국어영역의 등급 구분점수가 크게 오르고 수리영역 가형은 가장 변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수·외 원점수 모두 상승= 언어영역은 올해 1등급 구분점수가 93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등급 구분점수인 90점보다 3점 상승한 것이다. 2~5등급의 구분점수 역시 지난해보다 각 1~4점 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리영역은 가형은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다소 쉬웠지만 올해 6월·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게 출제돼 변별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분석됐다. 자연계열 학생들은 수리 가형이 올해 입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수리 가형의 1등급 구분점수는 89점, 2등급은 82점으로 추정됐다. 수리 나형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상당히 쉽게 출제돼 1등급 구분점수가 96점으로 추정됐다. 2~5등급의 등급 구분점수도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외국어영역은 1등급 구분점수가 지난해보다 8점 높아진 98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만점자 비율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5등급의 구분점수도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각 10점 이상씩 크게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탐구영역 과목간 편차 크게 줄어= 탐구영역도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쉽게 출제됐다. 예년에 비해 과목 간 편차가 크게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사회탐구는 올해 11개 과목 모두 1등급 구분점수가 47점 이상으로 추정됐다. 한국지리와 세계사는 매우 쉽게 출제돼 원점수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회탐구는 일부 어렵게 출제된 과목이 있어 1등급 구분점수가 정치 38점, 경제지리 42점 등으로 나타난 바 있다.

과학탐구도 생물 1·2를 제외한 대부분 과목에서 1등급 구분점수가 45점 이상으로 높게 형성될 전망이다. 생물 1의 1~2등급 구분점수가 1점 정도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1등급 구분점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대부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은진 메가스터디 전무는 "수험생들은 등급 구분점수 추정치를 참고해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 충족여부를 판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대입 지원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며 "만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것 같다면 수능 이후 원서접수를 실시하는 수시2차 모집과 정시모집의 기회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011 수능 등급 구분점수 추정>(원점수 기준) 자료:메가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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