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초 우면산 산사태 TF팀 구성

서울시, 내년 초 우면산 산사태 TF팀 구성

뉴스1 제공
2011.12.28 07:34

(서울=뉴스1) 이남진 기자 =

자료사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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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산 산사태의 원인규명과 복구 등에 관한 서울시 태스크포스(TF)팀(이하 `우면산TF팀')이 구성된다.

27일 서울시는 "우면산 산사태 원인조사와 복구 등과 관련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TF팀을 1월초까지 꾸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우면산TF팀은 문승국 행정2부시장과 최광빈 푸른도시국장을 비롯한 서울시 실무진 5~6명과 박창근 희망서울정책자문위원회 위원, 이수곤 서울시립대 교수 등 외부 전문가 5~6명을 합쳐 총 10~12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승국 부시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시기적으로 1월초까지는 TF팀을 구성할 것"이라면서 "우면산 산사태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며 지나친 해석을 경계했다.

고인석 시 물관리기획관은 "현재 검토 단계에 있는 사안인 만큼 언론에 공개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도 "부서 내부에서 (TF팀의) 성격과 구성, 업무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문 부시장은 23일 우면산 산사태와 관련해 서울시간부들과 박창근 자문위원, 이수곤 서울시립대 교수,염형철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갖고 우면산TF팀을 구성키로 약속했다.

회의에 참석한 염형철 사무처장은 "산사태에 대한 논란만 가중시킬게 아니라 전문가들이 모여서 책임 있게 사태를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며 "문 부시장도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기 위한 절차를 밟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했다.

박창근 자문위원은 "우면산 산사태에 대해 원점에서 다시 조사해야 한다는 의사를 그간 꾸준히 밝혀왔다"며 "우면산TF팀이 구성되면 원인규명을 통한 전반적인 사태해결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수곤 교수는 "TF팀의 권한이 어느 정도인지가 관건"이라며 "기존에 꼬여버린 문제를 어느 정도 풀어낼 수 있느냐와 함께 어떻게 논의를 진행해야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우면산 산사태에 대한 재조사를 촉구해온 전문가들이 대거 우면산TF팀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향후TF팀의활동과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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