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율 높아

강원도·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율 높아

백진엽 기자
2012.04.19 11:48

전국에서 학교폭력에 당해봤다는 학생들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어딜까. 또 초, 중, 고 중에서 어느 학교가 가장 높을까.

19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초4~고3 대상)에 따르면 시도별로는 강원도,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강원도는 총 16만6445명의 대상 학생 중 4만626명이 설문에 응했다.(회수율 24.4%) 응답한 학생 중 학교폭력에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6122명으로 15.1%였다.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다음은 충남(회수율 33.0%)으로 응답자 중 14.8%가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서울(회수율 19.1%)도 14.2%로 상위권에 올랐다. 광주(회수율 20.4%)와 경남(회수율 25.7%)은 각각 13.6%, 13.5%로 13%를 넘었다.

학교폭력 피해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회수율 19.3%)였다. 대구는 응답자 5만7908명 중 5273명이 피해를 입은 적이 있다고 답해 피해율이 9.1%였다. 유일하게 10%를 넘지 않았다.

해당 학교에 일진이 있는지를 조사한 '일진인식비율' 역시 강원도가 28.8%로 가장 높았다. 서울 26.9%, 대전(회수율 26.0%) 26.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진인식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회수율 46.2%)으로 18.3%였고, 유일하게 20% 아래였다.

학교급별로는 폭력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가, 일진인식비율은 중학교가 가장 높았다.

피해응답률을 보면 초등학교(회수율 34.7%)가 15.1%, 중학교(회수율 22.1%)가 13.4%였고, 고등학교(회수율 17.6%)는 5.7%로 조사됐다. 특수학교(회수율 5.0%)는 4.0%, 각종학교(회수율 3.2%)는 3.6%였다.

일진인식비율은 중학교가 33.3%로 3명중 1명은 자기 학교에 '일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가 23.7%로 그 뒤를 이었고, 고등학교는 11.6%였다. 각종학교가 7.1%, 특수학교가 2.5%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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