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안민석 의원 "별도 대책 마련 필요"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업중단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다문화학생 학업중단율'에 따르면 공부를 접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2011년 215명 △2012년 319명 △2013년 477명으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로 조사됐다.
이와는 반대로 학교를 찾는 다문화학생들은 2011년 3만1788명을 시작으로 2012년 3만8678명, 2013년 4만6954명 등 5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수 대비로 학교급별 학업중단율을 살펴보면 다문화가정 중학생은 공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점차 줄어드는 반면 초등학생은 해마다 늘고 있었다.
실제로 학업을 중단한 다문화 중학생은 2011년 1.6%(5260명 재학, 83명 중단), 2012년 1.5%(7634명, 114명), 2013년 1.2%(9647명, 112명)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초등학생은 2011년 0.4%(2만4701명 재학, 97명 중단), 2012년 0.5%(2만8667명, 157명), 2013년 0.8%(3만3792명, 292명)로 나타났다.
고등학생은 2011년 1.9%(1827명 재학, 35명 포기), 2012년 2.0%(2377명, 48명), 2013년 1.4%(3515명, 73명)로 조사됐다.
이런 현상은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업중단의 징후를 보이거나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이 전문가 상담과 심리검사 등을 받으며 2주가량 여유를 주는 학업중단숙려제 등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안민석 의원은 "다문화 초등학생들의 학업중단비율이 매년 크게 늘어나는 만큼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공부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