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조 투자' 그린스마트스쿨 만든다…전국 초중고에 태양광·와이파이 구축

'15조 투자' 그린스마트스쿨 만든다…전국 초중고에 태양광·와이파이 구축

강주헌 기자
2020.07.16 10:30

[그린뉴딜] 그린스마트스쿨 분야…온라인 원격 수업 체계도 만든다

정부가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에 2025년까지 15조원을 투자해 친환경·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전국 초·중·고교에 태양광과 친환경 단열재를 설치하고 교실에 Wi-Fi(와이파이), 교육용 태블릿 PC를 보급한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그린뉴딜 계획을 발표했다. 그린 스마트 스쿨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공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중 그린뉴딜 분야 5대 대표과제에 포함됐다.

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 스마트 스쿨 분야에 15조3000억원(국비 3조4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12만4000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의 리모델링 대상 학교 건물은 총 2890동이다. 노후 학교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친환경단열재로 보강공사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정부는 2022년까지 전체 국립학교 55동을 우선 리모델링하고, 2025년까지 45년 이상 경과된 노후학교 건물(공·사립 초중고) 2835동 이상을 그린 스마트 스쿨로 전환 추진한다.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2년까지 초중고 전체 38만 교실에 Wi-Fi를 100% 구축한다. 당초 2024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목표를 2년 당긴 것이다.

학교에 스마트기기도 지원한다. 교원의 노후한 PC·노트북 20만대를 교체하고, '온라인 교과서 선도학교' 1200개교를 대상으로 교육용 태블릿PC 24만대를 지원한다. 선도학교에서는 온라인 교과서 기반 수업으로 실습사례 축적해 교수·학습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교육콘텐츠 및 빅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통합플랫폼도 구축한다. 이를 통하 공공 민간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학습관리, 평가 등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 전단계를 지원한다. 온라인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는 '원격교육기본법'(가칭) 제정도 추진한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이달 1일 '학교 현대화 뉴딜, 미래를 담는 학교(미담학교)' 프로젝트를 한국판 뉴딜에 포함시킬 것을 공식 제안했다. 미담학교는 30년 이상 노후된 학교 건물을 연차적으로 전면 리모델링 또는 개축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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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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