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SGHS설계회사의 ‘환유적 병렬구조’

(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낭월동 12-2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평화공원 ‘진실과 화해의 숲(가칭)’의 국제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1차 디자인 심사와 기술심사, 2차 디자인 심사를 거쳐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적 사건과 희생자들의 역사적 기억을 숲의 공원으로 표현한 SGHS설계회사(대표 이종철)의 설계작 ‘Metonymic Juxtaposition(환유적 병렬구조)’를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
국제설계 공모전에는 지난 9월 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78개국 587팀이 참가등록을 마쳤고, 이 중 42개국 109팀에서 작품을 제출했다.
당선작은 다음 세대가 역사의 가장 어두운 부분을 기억하고 반추하도록 비극의 현장과 연결된 공간들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데에 중점을 뒀다.
또 지형을 따라 올라가며 추모 공간이 배열되고 주변 숲들을 확장하고 연결하면서 방문객들이 사색하며 걸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황인호 구청장은 “앞으로 유해발굴과 전시기획 등 산내평화공원의 내실 있는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진행할 계획”이라며 “산내사건 유족들의 넋을 위로하고 인권과 평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화해와 상생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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